차세대 항공기, 연료소비 20%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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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항공기, 연료소비 20% 절감할 수 있다
  • 녹색경제
  • 승인 2011.03.3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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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 앤 설리번 항공우주 사업부 애널리스트

 “항공사들은 더 높은 연료 효율을 지닌 기술에 투자하고, 대체 에너지 성장 육성과 항공사 사업 모델을 최적화시킴으로써 항공 연료 소비량을 반드시 줄여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수십억 달러의 비용을 경감시켜 항공사들의 사업을 더욱 지속 가능케 하고, 더 나아가 향후에 온실가스도 더 적게 배출할 수 있게 것이다.”

 
프로스트앤설리번 항공우주 &방위산업 사업부의 수석 애널리스트 쿠날 신하(Kunal Sinha)씨는 최근 항공관련 보고서에서 “연료비는 항공사 전체 운영비의 3분의 1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항공사들은 급격한 사업 환경의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주장했다. 급격한 변화는 연료비 상승으로 인한 경영의 어려움과 온실가스 감축 등을 말한다.

온실가스는 전 산업에서 발생하는 데 항공 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 가스의 양은 지구 전체 온실 가스(GHG) 발생량의 약 3%를 차지한다. 이는 각각 10%와 13%를 차지하는 도로 관련 분야와 농업에 비교하면 아주 낮은 수치이다. 하지만 사람들 항공기에서 온실가스가 3%나 배출된다는 것은 잘 모르고 있다.

쿠날은 “다른 산업과 비교 했을 때 3%는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여겨질 수 있으나, 비행으로 인한 온실 가스는 보통 높은 고도에서 배출되기 때문에 나무와 식물에 의해 흡수되기 어렵다. 이 때문에 비행에 의해 배출된 온실 가스는 전체 온실 효과의 9%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쿠날은 “항공사 경영진들은 운영적인 측면과 전략적인 측면을 적절히 조화시켜 연료 사용을 줄여왔으며, 이를 통해 경비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 감소 효과를 동시에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단일 엔진을 이용한 지상 유도, 이륙이 지연되는 동안의 엔진사용 중지, 손님의 짐을 싣고 남는 공간을 이용해 처리하는 벨리 카고(Belly cargo)의 재분배 등은 지금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연료 절감 방안” 덧붙였다.

그는 또 “오늘날 항공 산업은 새로운 엔진 설계와 대체 연료의 도입, 용량 증가를 통한 항공기의 효율성 개선뿐만 아니라, 항공 교통 관제 시스템의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항공기의 연속강하접근법만으로 비행 마지막 단계의 연료 사용량을 10% 정도 절감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항공기의 연료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엔진 효율 증가, 항공기 중량과 항력 감소 등 비교적 실행하기 용이한 기술들이 있다. 이러한 기술들을 통해 많은 양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실제로 광범위하게 도입되어 실행되고 있다.

“가벼우면서도 높은 강도를 지닌 복합재료는 보잉과 에어버스와 같은 OEM 기업들에 의해 오랫동안 선호되어 왔다. 항공기 중량의 최소화를 위한 새로운 복합재료 관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 많아질 것이다.” 라고 쿠날은 말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40년간 항공기의 연비는 70%까지 개선되었으며 소음도도 75%까지 감소되었다. 보잉 787과 에어버스 350과 같은 차세대 항공기는 효율성이 20%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 수송량은 앞으로 5.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 우 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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