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이지난 10여년 간의 광화문 생활을 마치고, 3일부터 을지로4치한 ‘을지트윈타워’에서 업무를 개시했다.
을지트윈타워는 서울시 중구에 속해 있으며, 지하철 2개노선(2,5호선)과 지하로 연결되어있어 서울 광화문 남대문 종로 을지로 일댄 업무지구 내 오피스빌딩 중 대중교통이 가장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스마트 인텔리전트 빌딩이다. 준공인가는 지난 4월 말경에 득했다.
대우건설은 ‘㈜대우’ 그룹에서 분리된 2000년, 서울역에서 내리면 누구나 한번쯤은 마주했던 ‘불이 꺼지지 않는 건물’ ‘대우빌딩(현 ‘서울스퀘어’ 빌딩)’의 주인으로서 첫 해를 맞이했다.
이후 2008년 광화문사옥으로 이전한 후에는 국내외 건설시장의 급격한 변화와 대주주 변경 등의 경영환경 변화를 겪었으며, 이번에 10년간의 광화문 생활을 정리하고, ‘을지로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을지트윈타워’는 연면적 약 14만6000㎡ 지하8층 지상20층의 오피스 건물로서 2개의 상층부 오피스타워와 이를 감싸며 받쳐주는 지상3층까지의 기단부포디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내부에는 문화집회시설 및 근린상가, 어린이집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을지로 4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에 위치한 본 건물은 모던한 인테리어와 최신 인텔리전트시스템 뿐 아니라 포디움 남측 외벽에 조성된 벽면녹화, 지열발전, 남측 외벽 전체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스템등 ’건축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녹색건축최우수 등급’을 획득하여 대우건설이 표방하는 ‘그린 프리미엄(Green Premium)’에 걸맞게 건설되었다.
윤영식 기자 wcyou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