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사이버 감시단, 불법거래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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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 사이버 감시단, 불법거래 찾아낸다
  • 조원영
  • 승인 2014.03.1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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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안전원은 인터넷에 불법으로 유통되는 화학물질에 대한 상시 감시를 위해 일반시민 20명을 “제 3기 화학물질 사이버 감시단”으로 선정하고 오는 12일에 위촉식을 가졌다.

화학물질 사이버 감시단은 인터넷을 통한 화학물질의 불법유통 행위를 상시 단속하여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선의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 및 운영된다.

지난 2011년 9월 26일부터 1년 동안 1기가 운영됐으며 2기는 2012년 10월부터 작년 12월말까지 활동했다. 이들 감시단은 총 769건의 불법·유해 사이트를 신고했으며 이중 101건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를 받아 삭제 및 처리됐다.

이번 3기 사이버 감시단은 지난달 공개 모집하여 최종 20명을 선발하였는데 10대부터 50대 후반까지 학생, 교사, 회사원, 공무원, 환경운동가 등 다양한 직업군에서 응모했다.

선정된 감시단은 각종 포탈사이트, 화학물질 판매·유통사이트, 동호인 사이트 등에 대해 안전원에서 제공하는 검색어를 활용하여 검색활동을 전개하고 불법유통과 관련되는 신종 은어 등을 색출할 예정이다.

의심사례가 발견되면, 안전원 사고예방심사과로 신고하고 안전원은 신고내용 분석결과 테러·범죄행위 등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할 경우 국정원, 경찰청에 통보하는 등 유관기관에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3기 사이버 감시단의 활동 기간은 2015년 6월 30일까지며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활동실적을 월별로 평가를 하는데 활동 우수자에 대해서는 화학물질안전원장 상장 및 상금을 수여하고 우수자는 다시 위촉할 계획이다.

안전원 관계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이번 사이버 감시단의 운영으로 인터넷 화학물질 불법거래 감시체계를 상시적으로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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