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혁신으로 더 크고 행복한 마포, '민선7기 공약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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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혁신으로 더 크고 행복한 마포, '민선7기 공약사업'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5.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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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의 47개 공약사업이 정책선거와 자치분권 시대의 꽃을 피우기 위한 홀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소통과 혁신으로 더 크고 행복한 마포’라는 비전 아래 ▲고르게 발전하는 사람중심도시 ▲내 삶을 책임지는 든든한 도시 ▲남북 번영시대를 여는 기회의 도시 ▲안심하고 살아가는 친환경 안전도시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유능한 도시 등 5대 전략과제와 세부 4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포구 공약사업의 특징은 ‘지방행정은 거창한 것이 아닌 생활행정‘이라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소신에 따라, 눈에 보이는 성과에 치중한 대규모 개발 사업 보다는 구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마포 1번가' 정책대상 수상. <제공=마포구청>

구청장 권한을 벗어난 대규모 국책사업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교통 낙후지역 해소를 통한 균형발전을 위해 서부광역철도 조기착공, 월드컵 대교 조기 완공 등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에 집중하고 있다.

유 구청장의 핵심공약 중 하나는 주민소통플랫폼인 ‘마포1번가’다. 소통을 통한 ‘협치’는 민선7기 마포구 행정을 관통하는 키워드다. 도시재생과 마을 살리기, 공유정책 등 주민참여 방안을 확대함으로써 지금까지 구 주도로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주민과 함께 풀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경의선이 관통하는 관문도시로서 마포구는 평화공약도 빼놓을 수 없다. 남북화해의 상징인 김대중도서관과 노무현재단을 비롯해 민족화해협력범국민의회, 민주화의 상징인 이한열 재단에 이르기까지 진보적 가치가 깃든 마포를 남북화해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민선7기 출범 후 유 구청장이 가장 서두른 일 중 하나는 기존 남북교류협력조례를 손질해 기금을 확대한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납북교류협력 TF를 구성하고 전담 연구 인력을 채용하는 등 관련 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남북경협이 정상화되면 조성한 기금으로 개성공단에 물품판매 전시관을 여는 구상을 갖고 있다.

민선7기 공약사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복지다. “행정이란 돈 없고 힘없는 사람 그리고 누군가에게 의지가 필요한 사람을 책임지는 것”이라는 유 구청장의 행정 철학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무상교복 지원을 비롯해 갑작스레 위기를 맞은 취약계층의 임시거소 역할을 할 MH마포하우징, SOS돌봄센터(노인돌봄서비스), 미혼모·부 양육비 지원, 취약계층 소방장비 무상지급, 유니버설 디자인 조례 제정, 구직자 권리보호 및 채용비리 대책, 성폭력 신고 및 여성권익 위한 여성센터 설치, 문화예술 창작가 지원 등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관심과 배려로 다른 지자체보다 발 빠르게 제도화에 나선 사업들이다.

문화‧관광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마포 관광진흥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No.1 글로벌 관광도시 MAPO’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홍대 일대 걷고싶은거리를 3400㎡ 규모의 인디스트리트로 변신시키는 구상, 당인리문화창작발전소 및 인근 한강수변공간을 연계해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계획, 체류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품 개발 등 핵심전략을 중심으로 5년간 총 204억 원의 예산으로 40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 최초의 미세먼지 저감벤치 조성, 관용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및 전기차 충전시설 확충, 각 학교에 단계적 공기청정기 설치 등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마포 1번가 파란우체통에서 주민과 함께 하는 유동균 청장. <제공=마포구청>

복잡다단한 행정 난맥을 소통과 혁신으로 시원하게 풀어가겠다는 유 구청장의 의지도 남다르다. 갈등문제를 이해당사자들이 대화로 풀어갈 수 있게 조정하는 갈등관리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SNS소통관제도 등 소통시스템을 구축해 구정에 관해 실시간 대화와 상담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익신고 시, 신상노출에 따른 불이익을 막기 위해 서울시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익명으로 공익제보를 할 수 있도록 변호사 대리신고제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구민 여러분의 꿈과 바람이 유동균을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019년 한해 구민과 함께 꿈꾸고, 구민과 함께 길을 내겠다”고 말했다. 

서강대교 일대. <제공=마포구청>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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