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현대차 GBC 착공 지속 지원 예정"... 현대차 신사옥 부지 계획안 '수정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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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현대차 GBC 착공 지속 지원 예정"... 현대차 신사옥 부지 계획안 '수정가결'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5.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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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계획대로 연내 착공 가능성 높아져
서울시가 현대차그룹 신사옥 GBC 부지(그림) 계획안을 수정가결함으로써, GBC 연내 착공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오래된 바람'이 연내 실현될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시가 현대차그룹 신사옥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 부지 계획안을 가결하면서다. 

23일 서울시는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현대차그룹 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는 현대차그룹 신사옥 GBC 건립을 위해 필수적인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가 최종 마무리된 것"이라며 "이번 '수정가결' 내용을 반영해 6월 도시관리계획 변경 고시 등 현대차그룹 GBC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GBC 개발부지는 지난 2016년 9월2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완료하고 건축허가 시까지 고시를 유보한 상황이다. 

이번 심의는 지난 2017년 4월 통보된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른 지침개정 내용 등을 반영키 위한 것이다. 

변경내용은 개정된 지침에 따라 전시장과 컨벤션, 공연장 등의 민간소유시설을 공공기여에서 제외하는 것과 용적률체계 형식 변경 등이다. 

이 외 내용은 2016년 9월 심의 내용과 같다. 

GBC는 축구장 11배 면적인 7만9342㎡ 부지에 105층 타워 1개 동, 35층짜리 숙박 및 업무시설 1개 동, 6~9층의 전시·컨벤션·공연장 건물 3개 동 등 5개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조7000억여원에 달한다. 

특히 105층 타워는 높이 569m로 현재 국내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롯데월드타워 555m를 뛰어넘는다. 

한편, 이번 GBC 부지 수정가결됨으로써 현대차그룹이 당초 계획하고 있던 GBC 연내 착공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분석된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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