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학교 밖 청소년 700여 명 참여 예정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이 한 곳에 모이는 스포츠 축제가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24, 25일 양일 간 전국 학교 밖 청소년 700여명을 대상으로 ‘YES 꿈드림 축제’가 충남 천안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체육 분야 축제다. 스마트폰 사용과 정규 교육과정의 부재 등으로 운동 및 단체 활동이 결여된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스포츠 경기와 부대행사가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과 과학적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서비스인 ‘국민체력100’ 체력왕 선발대회가 열린다. 수련원 실내 강당에 마련된 IT 존에서는 VR게임, 닌텐도 위등 다양한 체험형 e-스포츠도 운영된다.
부대 행사로는 공단 지원‘스포츠 자격취득 과정’에 참여해 PT 트레이너 등 체육지도자 자격을 취득한 선배들의 경험담과 함께 청소년들이 직접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해볼 수 있는 모의 창업 부스 등도 열릴 예정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또래 친구들과의 단체 스포츠활동 경험 및 운동 기회가 부족한 청소년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스포츠의 가치에 대해 배우고 자신의 성장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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