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베네수엘라 갈치 판매 시작...새로운 수입산 갈치 발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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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베네수엘라 갈치 판매 시작...새로운 수입산 갈치 발굴해
  • 이영애 기자
  • 승인 2019.05.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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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갈치 시세 높은 4~5월, 수입갈치 시세 올라...이마트, 대규모 수입 갈치 행사 기획
이마트가 수입 갈치 주요 산지였던 세네갈 대신 베네수엘라 갈치 판매를 시작한다

이마트가 베네수엘라 갈치 판매에 나선다.

이마트가 기존 주요 갈치 수입국가인 세네갈 대신 베네수엘라 갈치 판매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마트는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1주일간 베네수엘라산 해동 수입 갈치를 마리 당 왕 사이즈는 1만5800원에, 특대 사이즈는 9800원에 판매한다. 삼성카드로 구매 시 4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가 주요 갈치 수입국가를 세네갈에서 베네수엘라로 바꾼 이유는 어획량 감소 및 중국 내 갈치 수요 증가로 세네갈 갈치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반면, 베네수엘라 갈치의 경우 매년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현재 세네갈 갈치보다 20% 이상 저렴한 시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올해 4월 베네수엘라 갈치를 처음으로 테스트 판매했으며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23일부터 1주일간 7억원 물량의 베네수엘라 갈치 행사를 선뵌다.

특히 여름 직전인 4~5월의 경우 전년도에 비축한 물량도 가장 적고, 수온이 낮아 갈치 어획량도 매우 적기 때문에 국산 갈치 시세가 최고조에 이른다. 실제로 2018년 국산 갈치 시세를 살펴보면 4~5월 평균 경매단가가 7~9월에 비해 약 50%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4~5월에는 국산 갈치의 시세가 매우 높게 형성돼 대체재인 수입 갈치의 소비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이마트가 대규모 수입 갈치 행사를 기획했다.

이홍덕 이마트 수산팀장은 “수산물의 경우 어종별로 매년 산지 시세가 변하기 때문에 저렴하면서도 좋은 품질의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뵈기 위해 수산물 수입 산지를 다변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영애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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