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터뷰] 송가인 절친이 밝힌 '만인돌' 인기비결은...'뉴 팬덤의 등장과 놀라운 도전과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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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송가인 절친이 밝힌 '만인돌' 인기비결은...'뉴 팬덤의 등장과 놀라운 도전과 변화'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5.22 03:40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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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영 씨 "한 가수가 전세대를 아우르며 인기얻고 부모와 자식이 함께 감동받는 일 이례적"

'트롯여왕' 송가인의 거침없는 질주는 가요계를 넘어 방송예능계까지 접수했다. 

'대세 중 대세'가 된 송가인은 세대와 지역까지 통합하면서 '만인돌'로 거듭 났다.

'송가인 신드롬' '송가인 효과' 등을 통해 사회문화에도 다양한 긍정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 

<녹색경제신문>은 가수 송가인이 밝힌 '심장과 같은 절친'이자 '송가인 팬카페' 매니저인 한송영 씨와의 인터뷰를 최근 진행했다. 

한송영 씨는 송가인의 학창시절, 인기 비결, 팬카페 운영 등에 대해 소상히 밝혔다. 

둘이 절친이 된 계기는 운명과 같았다. 그리고 서로를 먼저 생각하는 각별한 우정을 이어왔다.

한송영 씨는 "송가인을 처음 만난 것은 광주예술고등학교 입학 시험 날이었다"며 "저의 작은언니와 송가인의 작은오빠가 같은 과 동창이었다"고 설명했다.

둘의 언니와 오빠가 친한 사이였고, 자연스럽게 한송영 씨와 송가인은 광주예고 입학과 함께 절친이 됐다는 것. 

송가인(본명 조은심)과 둘째 오빠 조성재 씨는 나란히 국악 전공으로 광주예고와 중앙대학교를 졸업했다. 조성재 씨는 인천국악제 최우수상 등 아쟁 연주자로 유명하다. 

2017년 12월, 가수 송가인(오른쪽)과 한송영 씨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한송영 씨와 송가인은 학교 특성상 3년 동안 같은 반이었다. 둘 다 시골 출신이었다. 둘은 번호도 송가인이 35번, 한송영이 36번이었고 항상 붙어다녔다.

키, 생김새, 취향 등이 모두 비슷했다. 가방도 똑같았다. 그래서 쌍둥이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다.

한송영 씨는 "송가인은 고향 진도를 떠나 광주에서 자취를 했다"며 "매일 같이 놀고, 같이 잤다. 즐거움도 슬픔도 항상 같이 나눴다"고 회상했다.

양말 일화, 송가인 "10켤레도 더 사야~ 오매 비싼그~ 양말은 장날에 사야제~"

한송영 씨는 고등학교 시절 메이커 양말과 관련 친구들과 이야기하던 중 일화가 인상깊었다. 

당시 송가인은 "오매! 뭔 양말이 한 켤레에 5,000원씩이나 한다냐? 장날에 사믄 몇 켤레 사는 줄 알어?"라며 "10켤레도 더 사야~ 오매 비싼그~ 양말은 장날에 사야제~"라고 놀랐다.

송가인과 한송영 씨가 학창시절에 함께 나눈 친구에 대한 글

송가인은 전통시장 5일장에 익숙한 아이였던 것. 그리고 소중하게 아껴 신었다.

한송영 씨는 송가인의 인기비결에 대해 "송가인은 무대  위의 송가인, 무대 밖의 송가인 두가지로 나뉜다"며 "무대 위의 송가인은 어떤 노래 장르든지 카리스마있게 모두 소화해 내며 관객을 집중시키고 빨아들이는 매력 아닌 마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대 밖의 송가인은 꾸밈없는 본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다. 구수한 말투와 털털한 성격, 내숭 없는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시간나는 짬짬이 송가인 팬카페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그 결과 팬들이 쉽게 송가인에게 더 다가갈 수 있었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에 팬들은 한번 더 송가인에게 반하는거 같다"고 설명했다.

송가인 팬카페는 지난 3월 개설된 이래 50여 일 만에 '트롯여제' 장윤정을 제치고 트로트 여가수 팬카페 1위로 등극했다. 회원수가 22일 현재 13000명에 이르고 10대에서 80대에 이르기까지 폭넓다. 더 무서운 것은 매일 성장하고 있다. 

한송영 씨는 팬카페 급성장에 대해 "큰 영향을 준것은 '방송'이라고 생각된다. 팬카페는 TV조선 미스트롯 방송 전에는 회원수가 150명 정도 였다"며 "미스트롯 방송 후에는 회차를 거듭할 수록 점점 늘어났다.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의 영향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송가인의 능력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팬덤의 역할이 응원한다는 것을 넘어 세대 통합과 문화 전반을 따뜻하게 만들어"

특히 한송영 씨는 "부모와 자식이 같은 가수를 좋아하는 건 현 시대에는 거의 없는 일"이라며 "구닥다리로 취급받던 트로트가 전세대를 아우르며 인기를 얻고 한 가수의 노래를 들으며 부모와 자식이 함께 울고 웃으며 감동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오랜 이데올로기로 생각되던 지역감정도 한 가수의 노래로 극복된다"며 "팬덤의 역할이 좋아하는 가수를 서포트하고 응원한다는 것을 넘어 세대 대통합과 문화 전반을 따뜻하게 아우르는 것에까지 이른다. 진정한 팬덤이란 이런 지속적인 순기능을 일으키는 따뜻하고 좋은 후원자 아닐까 한다"고 강조했다. 

송가인과 한송영 씨가 팬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송영 씨는 평소 또래로서 송가인에 대해 "어른들께 예의바르고,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다. 실력도 있지만 실력만 믿지않고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자기 목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아이"라며 "꾸미는 것을 좋아하고, 액세서리를 직접 만들 만큼 손재주가 좋은 아이다. 작은 것에도 감사해 하며, 친구들에게 위로와 웃음을 주는 아이"라고 전했다. 

한송영 씨는 1인 2역을 하고 있어 송가인 만큼 바쁘다. 직장인이기에 퇴근 후 저녁부터 새벽까지 팬카페 일을 한다. 

한송영 씨는 "제가 다니고 있는 (주)유니크트리에서 김재길 대표님과 직원들이 팬카페 활동하는 것에 양해를 해준다"며 "하지만 직장인이기 때문에 보통의 활동시간은 퇴근 후의 시간이다. 저녁 9시부터 새벽 3시가 주 활동시간이다. 저희 송가인 팬카페 AGAIN 회원들이 많이 이해해주고 도와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한송영 씨는 인터넷이나 유튜브에서 허위사실 유포가 되는 것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한송영 씨는 "정정기사가 났음에도 아직도 일부 극소수는 유부녀에 자녀가 있는 걸로 알고 계시는데 (송가인은) 미혼이고 당연히 자녀도 없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중장년층의 놀라운 도전과 변화가 송가인 효과 중 하나라고 한다. 인터넷과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배우며 신기술에 도전해 IT 전문가로 발전하고 있다는 얘기다.

한송영 씨는 "송가인 팬들은 10대부터~70대까지 아주 다양하다"며 "중장년층들은 송가인 가수에 대해 더 알기 위해, 더 다가가기 위해 티몬을 다운받고 음원 사이트에도 가입하는 등 여러 도전을 한다. 이것은 정말 큰 변화다. 그리고 송가인 노래를 통해 우울증 또한 치료되는 사례도 있다"고 놀라워 했다. 

한송영 씨는 중장년층의 놀라운 도전과 변화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실제로 어떤 대통령도 못한 국민 통합과 세대 화합의 새로운 사회문화 변화가 송가인으로부터 시작되고 있다. 사회문화를 긍정 에너지로 바꾸는 뉴(NEW) 팬덤의 등장과 놀라운 도전과 변화인 셈이다. 그 변화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할 때 미래로 함께 가지 않을까 문득 스친다.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무명배우'를 노래하는 송가인의 모습

다음은 송가인의 절친이자 팬카페 매니저인 한송영 씨와의 일문 일답이다.

Q. 가수 송가인의 인기비결은? 

A. 송가인은 무대  위의 송가인, 무대 밖의 송가인 두가지로 나뉩니다. 

무대 위의 송가인은 어떤 노래 장르든지 카리스마있게 모두 소화해 내며, 관객을 집중시키고 빨아들이는 매력 아닌 마력이 있습니다.

무대 밖의 송가인은 꾸밈없는 본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수한 말투와 털털한 성격, 내숭 없는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시간나는 짬짬이 송가인 팬카페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분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팬분들이 쉽게 송가인에게 더 다가갈 수있었으며, 인간미 넘치는 모습에 팬분들은 한번 더 송가인에게 반하는 거 같습니다.  

Q. 송가인 팬카페 급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인은?

A. 급상승에 큰 영향은 준 것은 '방송'이라고 생각됩니다. 팬카페는  TV조선 미스트롯 방송 전과 후로 나눠지는데 방송 전에는 150명 정도 였던 회원이 미스트롯 방송 후에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점점 늘어나게 됩니다.

현재 미스트롯 방송의 영향으로 8,000명정도의 회원이 늘었으며 가요무대와 더쇼, 쇼 음악중심 방송 등을 통해 4,000명 정도의 회원이 더 늘어났습니다. 현재는 약 1만 3000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송의 영향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송가인의 능력(노래실력)이라고 생각됩니다.

Q. 최고의 팬덤 또는 팬카페가 되는 것 같은데 그 의미는?

A. 부모와 자식이 같은 가수를 좋아하는 건 현 시대에는 거의 없는 일입니다.

구닥다리로 취급받던 트로트가 전세대를 아우르며 인기를 얻고 한 가수의 노래를 들으며 부모와 자식이 함께 울고 웃으며 감동받습니다.

아직도 오랜 이데올로기로 생각되던 지역감정도 한 가수의 노래로 극복되고 있습니다.

팬덤의 역할이 좋아하는 가수를 서포트하고 응원한다는 것을 넘어 세대 대통합과 문화 전반을 따뜻하게 아우르는 것에까지 이릅니다.

진정한 팬덤이란 이런 지속적인 순기능을 일으키는 따뜻하고 좋은 후원자 아닐까 합니다.

Q. 가수 송가인과의 에피소드 소개를 한다면?

A. 이거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인상깊었고, 너무 귀여웠고, 사랑스러웠던 기억을 하나 소개하고자 합니다.

시골 출신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했을 이야기입니다.

고등학생 시절 친구들이 '양말'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있었습니다.

'메이커 양말이었는데 한 켤레에 5,000원 정도의 금액을 주고 샀다. 선물했다' 등을 이야기했죠.

그 이야기를 들은 송가인은 금액에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그렇고 송가인도 그렇고 전통시장 5일장에 익숙한 아이였습니다.

송가인은 "오매! 뭔 양말이 한켤레에 5,000원씩이나 한다냐? 장날에 사믄 몇컬레 사는 줄 알어? 10켤레도 더 사야~ 오매 비싼 그~ 양말은 장날에 사야제~"라며 놀라워 했으며, 메이커 양말을 귀하게 만졌습니다.

그 멘트와 행동으로 (너무 귀여워서) 반 아이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비싼 메이커 양말 갖고 싶어하는 그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 해 겨울 생일 때 제가 메이커 양말 세트로 선물했었는데 너무너무너무 좋아했습니다.

비싼 양말이라고 아껴 신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립니다.

작은 거에도 감사해하고 행복해하는 송가인 입니다. 

Q. 평상시 또래로서 가수 송가인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A. 어른들께 예의바르고,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며, 실력도 있지만 실력만 믿지않고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자기 목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아이입니다.

꾸미는 것을 좋아하고, 액세서리를 직접 만들 만큼 손재주가 좋은 아이입니다. 

작은 것에도 감사해하며, 친구들에게 위로와 웃음을 주는 아이입니다.

Q. 직장 일과 카페관리 등 많은 일들을 어떻게 소화하는지?

A. 제가 다니고 있는 (주)유니크트리 에서 많은 부분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저희 김재길 대표님과 직원 분들이 팬카페 활동하는 것에 있어 양해를 해주는 부분이 있어 팬카페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직장인이기 때문에 보통의 활동시간은 퇴근 후의 시간이 주 활동시간입니다.

퇴근후가 주 활동시간이다보니 보통 저녁 9시~새벽 3시가 주 활동시간입니다.

두 가지 일을 함께 하다보니 다른 팬카페에 비해 좀 느리지만 튼튼하게 설비할려고 노력 중입니다.

다행이도 저희 송가인 팬카페 AGAIN 회원님들께서 많이 이해해주시고 도와주십니다.

카페지기 저 혼자 카페를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회원님들과 함께 팬카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Q. 기타 하고싶은 말은?

A. (일부 극소수지만) 유튜브 등를 통해 잘못된 정보를 알고 계신 분들이 있는 거 같아요.

정정기사가 났음에도 아직도 유부녀에 자녀가 있는 걸로 알고 계시는데, 미혼이고 (당연히) 자녀도 없습니다. (허위사실 유포는 절대 하지 않아야 겠습니다)

저희 팬분들은 10대부터~70대까지 아주 다양합니다.

트로트의 특성상 장년층의 팬분들이 많음에도 송가인 가수에 대해 더 알기 위해, 더 다가가기 위해 티몬을 다운받아 투표하는 법을 배우고, 팬카페에 가입하는 것도 배워 글도 쓰고 소통도 하십니다.

거기다가 음원을 다운받기 위해 음원사이트에도 가입하는등 여러 도전을 하고 계십니다. 이것은 정말 큰 변화이며 도전입니다.

그리고 송가인 노래를 통해 우울증 또한 치료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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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플린 2019-06-05 18:30:54
미스트롯 방송에서 ♥송블리님♥ 노래하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었는데, 응원하는 절친을 포함해서 주변에
멋진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노래실력에 걸맞는 꾸밈없는 소탈한 성격까지, 남녀노소 전국민 모두가 좋아하는
유명가수가 되었네요. 앞으로도 영혼을 파고드는 울림이
남다른 아름다운 목소리로 모든 사람들에 감동을 선사하는 명품가수로 거듭나시길 기원해봅니다.♥♥♥

조미선 2019-05-22 17:16:53
한송영님 ♡ 송가인가수님♡ 두분우정 송가인가수 노래처럼 보석같이 항상 빛나기를~~

Amygdala 2019-05-22 15:32:22
한송영님.. 가인씨의 보물이네요

행복나눔 2019-05-22 15:01:53
녹색경제신문 박근우 기자님!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송가인님의 근황과 한송영 팬까페지기님의 인터뷰에서 가인님을 더욱 알게 되었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박미숙 2019-05-22 10:15:37
변함없는 우정! 함상 함께하는 친구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