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넥스알, 빅데이터 플랫폼 '콘스탄틴' 올 하반기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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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넥스알, 빅데이터 플랫폼 '콘스탄틴' 올 하반기 출격
  • 정두용 기자
  • 승인 2019.05.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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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솔루션에서 수집·저장, 통합·변환에 실시간 분석과 보고 기능까지 제공

KT그룹의 빅데이터 전문기업 KT넥스알이 5G 시대의서비스에 필요한 빅데이터 플랫폼의 요소 기술을 개발 완료했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차세대 빅데이터 플랫폼을 본격 상용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KT넥스알은 초대용량 데이터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저장하고 분석하는 신규 빅데이터 플랫폼 ‘콘스탄틴(Constantineㆍ가칭)’을 올해 하반기 중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KT넥스알 빅데이터 연구원과 분석가들이 차세대 빅데이터 플랫폼 콘스탄틴의 요소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KT넥스알 제공>

빅데이터 플랫폼은 제조 공장, 신용카드, 포털 사이트, SNS 등 다양한 데이터 소스에서 발생된 정보를 수집·저장하기 위해 필요한 IT 환경이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빅데이터 플랫폼을 이용해 경영에 필요한 인사이트(Insight)를 도출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비즈니스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빅데이터 플랫폼은 기존에 운영됐던 시스템(레거시 시스템)과 분리된 별도의 구조로 구축됐다. 그러나 최근엔 클라우드 환경과 기술의 발전으로 가상화된 빅데이터 플랫폼이 기존의 시스템과 통합돼 운영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KT넥스알이 개발하는 콘스탄틴은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수집과 저장, 통합·변환·압축 기능에 저장된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과 보고(Report) 기능까지 제공하는 발전된 통합 솔루션이다.

KT넥스알은 5G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자율주행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완벽하게 지원하고 고객이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3가지 주요한 기능을 콘스탄틴에 도입했다

콘스탄틴은 비즈니스 목적에 맞게 인공지능(AI) 모델을 구축하고 공유하는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빅데이터를 이용해 불량 제품에 대해 분석할 때 정상 제품과 불량 제품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 입력하면 콘스탄틴이 ‘기계 학습(머신 러닝, Machine Learning)’ 기법을 이용해 불량 제품의 발생 원인이나 비율을 예측해주는 방식이다.

‘에지 컴퓨팅(Edge Computing)’도 지원한다. 에지 컴퓨팅은 컴퓨팅 능력을 가진 기기 자체 혹은 가까운 위치에서 분산된 형태로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구조다.

일반적으로 자율주행차의 경우 센서와 라이더(Lidar)의 데이터를 5G 등 무선네트워크를 이용해 컨트롤 타워로 전달하는 동시에 주행 여부 또는 방향을 결정한다. 콘스탄틴을 도입하면 주행 상황에 따라 차량이 판단할 수 있는 기준(혹은 의사결정 모델)을 주기적으로 차량(에지)에 전달해 차량 자체의 판단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빅데이터 플랫폼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은 물리적인 서버에서 운영돼야만 했다. 이 기능이 활용되면 서버를 구입하지 않아도 돼 이용자 측면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T넥스알 측은 “5G 시대의 도래로 인터넷 환경에서 불규칙적으로 발생하는 ‘비정형 데이터’ 외에도 ‘지능형 데이터’가 폭증하고 있다”며 “콘스탄틴이 다양한 영역의 기관과 기업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햤다.

‘지능형 데이터’는 차량과 차량, 기기와 기기 등에 교환되는 예측하기 어려운 영역의 정보를 말한다.

문상룡 KT넥스알 대표는 “새롭게 출시되는 콘스탄틴은 하나의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강력한 데이터 자산을 형성하고 사용자 편의적인 직관적 분석 환경을 제공하는 올인원 솔루션”이라며 “10년간의 빅데이터 경험과 안정적인 기술지원으로 여러 기업들이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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