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연간 매출 5조원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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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연간 매출 5조원 첫 돌파
  • 녹색경제
  • 승인 2011.02.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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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이 2010년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 5조원을 돌파하며 5년 연속 사상최대의 실적 경신을 이어갔다.

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사장 朴基錫, www.samsungengineering.co.kr)은 28일, 2010년에 매출 5조2,994억원, 영업이익 4,211억원, 순이익 3,322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무려 31.3%, 29.4%, 34.3% 증가한 경영실적(전사기준, 잠정)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2010년 매출은 5조2,994억원으로, 전년대비 31.3%나 증가했으며, 특히 4분기 매출의 경우 1조7,97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5.3%나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매출 증가율 또한 2006년 이후 연평균 30%가 넘는 등, 5년 연속 사상최대 매출을 경신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화공플랜트 분야가 약 73.7%에 해당하는 3조9,033억원을 기록했고, I&I 분야가 약 26.3%에 해당하는 1조3,961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발전, 철강, 환경인프라, 산업설비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I&I(Industrial & Infrastructure) 분야의 매출은 전체 매출에서의 비중이 19%에서 26%로 증가하는 등 전년대비 82.4%나 상승하는 눈부신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엔지니어링 박기석 사장은 “I&I 분야는 회사가 전략적으로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시장진출을 준비해 온 분야로, 2010년 발전, 철강 플랜트의 신규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화공과 I&I의 쌍두마차를 축으로 2015년 수주 300억불, 매출 200억불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또한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211억원으로 전년 대비 29.4% 증가했고, 순이익은 3,322억원으로 34.3%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7.9%를 기록하며 플랜트 업종의 경쟁 심화에 따른 이익감소 우려를 불식시켰는데, 이 같은 결과는 대안설계와 공기 단축 등 끊임없는 원가 개선 활동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데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2011년 전년대비 약 60% 증가한 8.3조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주 산업의 특성상 매출은 수주잔고 규모에 의해 좌우되는데, 삼성엔지니어링은 2010년 매출 기준으로 3년치가 넘는 약 17조원의 풍부한 일감을 확보하고 있고, 특히 2009년 이후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로 인식됨에 따라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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