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의 구태정치 '막말'에 발끈한 바른미래당 “악담꾼ㆍ희대의 이간꾼”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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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의 구태정치 '막말'에 발끈한 바른미래당 “악담꾼ㆍ희대의 이간꾼” 비난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5.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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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한국당과 합칠 것” 박지원 의원의 근거없는 이간질 발언 등에 정면 비판 나서

바른미래당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을 향해 ‘악담꾼’, ‘희대의 이간꾼’이라고 비판에 나섰다.

박 의원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곧 합친다는 등 근거없는 험담과 구태 정치를 지속하자 발끈한 것이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병호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지난 13일 “박 의원이 며칠 전 ‘바른미래는 안철수ㆍ유승민의 사당’, ‘바른미래는 한국당과 통합한다’는 등 악담을 한 데 대해 대단히 감사하다”며 “박 의원은 늘 정치공학적 관점에서 배지 다는 법에 대한 훈수만 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손학규 대표가 사퇴 공격을 받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덕담보다 악담을 많이 하면 우리 당도 단합될 것 같다”고 비꼬았다.

앞서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지난 10일 논평에서 “(박 의원이) 우리의 자강 결의를 조롱하고 근거없는 억측을 내뱉었다”며 “희대의 이간꾼답다”고 비난했다.

박지원 의원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근거없는 이간질 구태정치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 대변인은 “이간과 분열로 정치적 이득을 취해보려는 속이 훤히 보인다”며 “자신과 소속 정당에 대한 비전은 커녕 정당과 인물을 소재로 허언만 일삼는 이는 정치인으로 자격 미달”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또 “박 의원과 같은 구태 정치인은 함부로 말하지도, 얼씬거리지도 말길 바란다”고 했다. 

박지원 의원은 지난 9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바른미래당은) 이미 안철수 플러스 유승민 당이 됐다”며 “두고 보라. ‘합당하지 않는다’고 결의했지만 ‘합당한다’는 이 말에 결의한 것으로 저는 해석하고, 한국당과 합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철수ㆍ유승민의 바른미래가 반드시 총선을 앞두고 한국당과 통합된다(고 본다)”며 “그랬을 때 기호 1번은 한국당이 되는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박지원 의원은 지난 4월에도 허위사실 유포로 망신을 당한 바 있다. 

당시 안철수 대표측 관계자는 "박지원 민평당 의원께서 안철수 대표 관련해서 발언한게 있는데 바로잡아야 할 거 같다"며 "한번은 안철수 못돌아올 거라 했다가 또 이번엔 조기귀국한다고 주장을 얼마전에 했더라. 그래서 안철수 전 대표의 귀국 여부에 따라서 본인들이 꾸미는 모종의 꿍꿍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게 깨질까 노심초사하는 거 아닐까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안 대표 귀국여부에 대해서 박지원 의원이 더 이상 신경끄셨으면 좋겠다 말씀드린다"며 "본인 당선을 위해서라면 끊임없이 신분세탁을 서슴지 않았던 자신의 걸어온 길을 생각하시고 안철수 위장취업 운운한 말씀은 거두어주길 간곡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미경 서울대 교수의 안년식은 8월이면 끝나기 때문에 박지원 민평당 의원이 주장한 6월은 성립되지 않는다. 박 의원이 허위 주장을 한 셈이다. 

따라서 박 의원의 발언은 허위사실인 것으로 드러나 '아니면 말고'식 구태 정치라는 비판이 나온다. 

박 의원은 지난해 초에도 "안철수 전 대표가 전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만나 바른미래당의 '주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했다",  "안철수-김문수는 통합한다", "유승민 바른정당은 빚덩이" 등 발언을 했으나 모두 허위사실 유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 의원은 유승민 전 대표에 사과하기도 했지만 막말이나 허위사실 유포 발언은 지속돼온 셈이다. 

박지원 의원은 1942년생으로 현재 국회에서 최고령 국회의원이라는 점에서 막말이나 흑색선전 등으로 대표되는 과거 구태정치에서 벗어나 정치 원로로서 품격있는 정치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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