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영국서 태양광 발전소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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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영국서 태양광 발전소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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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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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은 지난 11일 영국발전업체 AGR과 함께 오는 3월까지 영국 캠브리지셔 스토우브리지 지역에 24.3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구축하기로 했다.

14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9만4500만 장의 태양광 패널을 공급하게 되며 발전소 설계와 조달, 시공까지 모두 맡게 된다. 태양광 발전소에선 연간 2만48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2만2445MWh의 전력이 생산된다. 연간 이산화탄소 감축량은 9650톤에 달한다.

AGR은 영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문 회사로 중형 태양광 발전이나 풍력 발전을 주로 한다. 2011년 세워져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지방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화큐셀의 이번 수주는 한화그룹의 신성장 동력인 태양광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김동관 전략마케팅 실장의 첫 성과로 평가된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 실장은 지난 2011년 한화솔라원 기획실장으로 임명된 후 지난해 8월 한화큐셀로 자리를 옮겼다. 김 실장은 지난달 제44차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해외 업체와 언론에 접촉하는 등 태양광 사업 수주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한화큐셀 측은 "영국에서만 두번째 태양광 발전 관련 수주"라며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지역까지 사업 활동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난 2010년 8월 중국 태양광 셀·모듈업체 솔라원을 인수하고 2012년 8월 독일 셀 제조업체 큐셀을 인수하는 등 태양광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태양광 발전과 관련, 소재에서 제품 생산과 발전소 건설 및 운영까지 수직계열화를 마쳤다. 한화그룹은 태양광 사업에 지금까지 약 2조원을 투자했다.

편집부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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