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동반성장 2014'...중기에1조2천억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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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동반성장 2014'...중기에1조2천억등 지원
  • 황창영
  • 승인 2014.02.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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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 www.uplus.co.kr)가 중소협력사와 상생경영을 지속 추진하고 20여개 장비 국산화를 통해 국내시장 확대와 해외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하는 ‘동반성장 2014’를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작년 1월부터 ‘동반성장 5生 정책’인 ▲국산화상생 ▲자금상생 ▲기술상생 ▲수평상생 ▲소통상생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에는 ‘5生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면서 LG유플러스와 중소협력사가 함께 성장하여 선순환 구조로 진화하는 ‘동반성장 2014’를 시행한다. 

‘동반성장 2014’는 국산장비 시장 확대와 해외시장 공동진출, 영업대리점 200억원 지원, 중소협력사 100% 현금 지급, 협력사에 대한 보호장치 마련, 협력사 소통 및 편의개선 등으로 추진된다. 
 

LG유플러스는 협력사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기술과 자금을 지원하고 시장개척 및 매출기회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한다. 협력사는 LG 유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 및 서비스 역량을 제고함으로써 매출을 확대하며 시장을 다변화하고, 강화된 역량이 LG유플러스의 서비스와 원가경쟁력으로 선순환하는 구조로 나아갈 계획이다. 

<국산장비 시장 확대 및 해외 시장 공동 진출>
LG유플러스는 올해 테라급 L3 스위치, CPRI 수용 중계기 등을 포함한 총 20여개의 장비를 중소협력사와 함께 국산화하여 2,000억원 규모의 국내시장 창출을 목표로 하고 나아가 LG유플러스의 그룹사 및 해외 제휴사업자들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일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국내 핵심 중소협력사들과 협력을 통해 외산제품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는 기존 NW장비 시장에서의 국산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상암/독산/안양/대전의 기술개발센터를 중소협력사에 개방해 장비 테스트 등을 위한 시설과 회선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개발비를 지원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의 매출확대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해 12월 삼지전자와 에어텍시스템에 개발비를 지원하여 화웨이의 CPRI 규격 수용이 가능한 무선 중계기 장비 개발에 착수했으며 개발에 필요한 관련 규격 및 기술은 모두 화웨이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장비는 올해 하반기에 개발을 완료하여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IPTV 트래픽 증가로 인한 집선 L3 스위치 용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외산이 아닌 국산 10G급 대용량 L3 스위치를 다산네트웍스, 유비쿼스와 2년간 공동 개발해 작년 12월 테스트를 끝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1차 물량으로 50억을 구매했으며 앞으로도 가격 및 구매 물량을 보장할 계획이다. 이 장비를 통해 신규 창출되는 국산화 시장은 5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LG유플러스는 영업대리점과의 상생을 위해 200억원을 지원하고 채권상계 유예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키로 하는 등 대리점 자금 유동성 개선을 위한 지원을 늘려 나감으로써 기존 구매 협력사에 머무르던 동반성장 정책을 영업대리점까지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부터 모든 중소협력사에 대한 어음 발행을 100% 현금 지급하고 대금지급 기일도 10일 이내로 단축시켰으며 설, 추석 등에는 결제대금을 조기에 집행함으로써 협력업체들의 현금 유동성 확보 등 재무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협력업체들이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기업은행과 연계하여 조성한 상생협력펀드 500억원은 90% 이상이 실제 사용되고 있는 등 중소기업 육성에도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최근 경기침체로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협력업체에 대한 대출지원은 중소기업의 육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중소협력사의 보호를 위해 무선 네트워크 공사 시 최저가 낙찰제도와 시공사 수 확대에 따른 출혈 경쟁으로 인한 덤핑 입찰을 방지하는제도를 시행하고, 시공 평가를 통한 물량 배분으로 기본 매출을 보장하며, 지역 담당 별 경쟁 입찰 시행으로 공사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협력사의 핵심 기술자료를 신뢰성 있는 기관(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 보관하는 기술자료 임치제와 비밀유지협약을 제도화시켜 지적재산권 보호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하는 분야별 기술교육을 확대하고 양자간 기술엔지니어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협력사와의 기술워크샵은 년 1회에서 년 2회로 확대 운영하고, 기술세미나를 수시로 개최해 네트워크 기술발전의 방향과 관련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양자간 기술교류를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중소협력사의 보호 및 편의 개선을 위해 중소협력사와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추진해 나간다. 이를 위해 업종별 협력사 대표로 구성된 ‘2기 동반성장보드’를 발족시키고 동반성장보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활성화시켜 중소협력사를 보호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장기거래 우수업체와의 계약 및 소액계약의 경우 계약/하자 보증보험료 면제 범위를 확대하여 업무편의성을 향상시키고 협력사의 재정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0억원 이상이 협력사 이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반성장 2014’ 실행으로 LG유플러스는 연간 1조2천억원을 현금결제로 지원하고, 협력사는 2,000억원 규모의 신규 시장을 창출하여 10~30%의 매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단순한 지원이 아닌, 협력사가 기술력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게 함으로써 글로벌 강소기업인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동반성장/구매담당 이진철 상무는 “협력사와 LG유플러스는 서로가 소중한 사업의 파트너로서 상호 도움을 주고 함께 사업을 성공시키며 동반성장 하는 관계”라며, “‘동반성장 2014’를 통해 중소협력사와의 동반성장과 상생경영의 모범사례를 선도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창영  1putter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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