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소기업 중심 경제' 구현 위한 '연구기관 협력네트워크'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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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소기업 중심 경제' 구현 위한 '연구기관 협력네트워크' 본격 가동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5.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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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산업연구원, 중소기업연구원 등 중소기업 정책 개발과 밀접한 8개 연구기관 결집<br> 공동연구 수행, 공동세미나 개최, 정보 공유 등으로 중소기업 정책 연구 및 정책 제언에 동참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가 '9988'로 대변되는 중소기업을 공존과 상생의 정책철학 속에서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내 최고의 연구기관 8곳과 함께 정책 연구 및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9988은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 가운데 중소기업이 99%, 전체 노동자의 88%가 중소기업 노동자라는 현실을 빗댄 조어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과 8개 연구기관장은 공동 연구 및 세미나, 상호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하기 위한 '연구기관 협력네트워크'를 구성했다. 5월3일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중소기업 정책은 규제·금융·산업·과학기술·노동·무역 등 광범위한 정책 영역으로 인해 다양한 정책 연구가 수반돼야 하는 상황이다. 

중기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규제자유특구 활성화 방안 ▲생계형 적합 업종 지정 제도 운영 ▲벤처투자 및 M&A 활성화 등 각종 현안에 대해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연구기관들과 협의했다. 

이날 네트워크 회의에서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중소기업의 재도약'이라는 주제로 한 토론도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내 최고 연구기관 8곳과 '연구기관 협력네트워크'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학도 중기부 차관(사진 가운데)은 연구기관장들과 함께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출처=중소벤처기업부>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이날 "혁신적인 정책은 수준 높고 시의적절한 정책 연구를 바탕으로 탄생한다"며 "연구원 협력네트워크가 중소기업 중심 경제 구현을 위한 정책 개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외따로 떨어진 점이었던 기관들이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면서 획기적인 중소기업 정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업계는 '연구기관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중소기업 분야의 다양한 정책연구가 전문적이고 시의성 있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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