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지난해 영업익 5421억…328% 급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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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지난해 영업익 5421억…328% 급신장
  • 김병태
  • 승인 2014.01.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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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지난해 전년대비 327.7% 성장한 542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뚜렷한 실적 개선 성과를 거뒀다.

롱텀에볼루션(LTE)을 중심으로 한 무선 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유선사업부문의 선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는 29일 지난해 총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1조450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단말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분야의 매출만 놓고 봤을 때 전년 대비 11.7% 증가한 7조834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무선 매출은 LTE 가입자와 서비스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 대비 19.8% 증가한 4조7682억을 기록했다.

실제로 2012년 LTE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43.1%인 438만 명이었던데 비해 지난해는 그 비중이 전체 가입자 중 65.2%인 708만9000명을 달성했다. 무선서비스 ARPU도 전년 대비 13.5% 상승한 3만4106원을 기록했다.

무선사업부문의 성장배경은 세계 최초 100% LTE 서비스 출시와 함께 Uwa(유와), U+ShareLIVE 등 한층 진화된 LTE 서비스와 데이터전용요금제 등을 잇달아 출시했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2013년 유선 매출은 TPS(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사업과 데이터 사업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 상승한 3조606억원을 달성했다.

TPS 매출의 경우 연간 매출이 31.6% 성장한 IPTV 실적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한 1조2105억원을 달성했다.

데이터 매출은 소셜커머스 등의 온라인 쇼핑 거래 증가에 따른 e-Biz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2.4% 성장한 1조4003억원을 기록했다,

유선사업부문 수익 성장은 U+tv G, 홈보이(homeBoy) 등 컨버지드 홈 상품을 통해 고객 만족도 상승과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기업 시장에서도 웹하드, 전자결제 등 e-Biz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연간 설비투자(CAPEX)는 LTE 투자를 포함한 무선 투자에 약 9700억원, IDC 투자를 포함한 유선투자에 약 5000억원 등 총 1조5679억원이 집행됐다.

지난해 마케팅 비용은 1조836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7% 증가했으나 매출 대비해서는 오히려 1.6%p 감소했다.

한편 4분기 매출은은 전년 동기 대비 7%, 전분기 대비 2.4% 증가한 2조9480억원을 기록했다. 단말을 제외한 서비스만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8%, 직전분기 대비 3.6% 증가한 2조61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3.3% 증가한 1249억 원을 기록했으며 4분기 무선 서비스 ARPU도 직전 분기 대비 2.6% 상승한 3만5388원을 기록했다.

 

김병태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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