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균 마포구청장, “세상을 바꾸는 작은 움직임... 학습동아리 지원”
상태바
유동균 마포구청장, “세상을 바꾸는 작은 움직임... 학습동아리 지원”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4.30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포구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역 내 동주민센터와 도서관, 학교, 복지관, 청소년시설 등 평생학습시설에서 운영되고 있는 학습동아리는 총 199개로, 30개 기관에서 약 3620여 명의 주민들이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는 예체능 95개, 인문 60개, 교양 30개, 직업 관련 13개 등으로, 이 중에는 50명 이상의 주민으로 구성된 동아리도 10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구민들의 자발적인 학습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그 학습결과물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2019년 마포구 학습동아리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구민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며 지역 학습동아리에 대한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평생학습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구의 비전을 담고 있다.

지원 분야는 동아리 운영 강사료와 교재비, 재료비, 인쇄비 등을 지원하는 학습활동 지원 분야와 지역사회 봉사 등에 필요한 강사료, 재료비 등을 지원하는 사회참여 활동보조 분야 등이다.

지원 금액은 학습동아리 당 최대 100만 원이며 구는 총 2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응모 자격은 마포구의 평생학습 관련 시설에 등록된 학습동아리로 마포 지역에서 정기적인 학습 활동을 하는 7명 이상으로 구성된 성인 학습동아리면 된다.

마포구 학습모인 '보드잡고(go) 신나고(go)'의 재능나눔 현장. <제공=마포구청>

단순 소모임이나 강사가 학습모임의 대표인 경우, 동일한 내용으로 행정기관의 보조금을 받는 경우, 특정 단체의 이익을 위한 사업이나 일회성 행사, 정치적 목적을 위한 사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 동아리 선정은 구 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하고 선정 단체는 5월 중 발표해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학습동아리는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동아리 대표의 신원 증빙서류, 학습동아리의 기관·단체 소속 확인서 등을 작성해 오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마포구 평생학습센터(우리마포복지관 2층)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구는 동아리 활동 전 단계인 학습모임 지원사업으로 ‘힐링마사지 나눔’, ‘악기로 소통하는 마을활동가’ 등 14개 모임에 총 9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들 학습모임의 주민들은 현재 배운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 등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평생학습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작은 움직임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마포구 교육청소년과 평생교육팀로 하면 된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