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 아구찜거리 맛집 '진짜아구아지매'…입맛 돋우는 매운맛의 아구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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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마산 아구찜거리 맛집 '진짜아구아지매'…입맛 돋우는 매운맛의 아구찜 인기
  • 황창영 기자
  • 승인 2019.04.29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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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면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자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의 마음이 분주해지고있다. 이런 가운데 볼거리 가득한 경남 창원 마산이 봄에 가볼만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창원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는 바닥 전체가 아닌 중앙 부분에만 강화유리를 설치해 바다를 횡단하면서 13.5m 아래의 바다풍경을 볼 수 있다. 특히 야간에는 LED조명이 근사한 빛을 발하며 신비로운 은하수 길을 걷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저도에서 멀지 않은 곳에 <미스터 션샤인><김수로><짝패> 등 인기 드라마를 촬영한 '해양드라마세트장'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이다.

50~60년대 문화·예술의 중심지였던 옛 마산의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창동예술촌'과 조각가 문신의 작품이 전시된 '창원시립문신미술관'은 창원의 예술적인 기운이 느껴지는 장소다. 또한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은 마산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되살리기 위해 조성된 곳으로 걸을때마다 달라지는 다양한 벽화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색 포토존도 볼거리 중에 하나이다.

한편 그 지방의 대표음식을 맛보는 것은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되는 코스이다. 아구찜의 고장이라 불리는 마산은 아구찜 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아구찜 전문점들이 다수 자리하고 있다. 그중에서 지역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 입에 오르내리며 각종 TV 방송 프로그램에도 소개된 바 있는 '진짜아구아지매'는 마산 아구찜거리의 대표맛집이다.

아구찜은 마산에서 처음 시작된 요리법으로 전국적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마산 아구찜은 대개 말린 아귀를 사용하기 때문에 타 지역의 아구찜보다 더욱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아귀는 다른 생선과 달리 비타민A가 많이 들어 있어 피부미용에 좋고 지방이 없어 비린내가 나지 않으며 소화가 잘 되는 담백한 생선이다. 아구찜에는 각종 채소류가 듬뿍 곁들여지므로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고 특유의 매운 맛은 입맛을 돋우어주므로 입맛을 잃기 쉬운 요즘 같은 봄철에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진짜아구아지매'의 대표메뉴는 아구찜, 아구수육, 해물찜이다. 아구찜은 아귀에 콩나물, 미나리, 미더덕 등을 넣고 갖은 양념과 고춧가루를 넣어 찐 음식으로 맛있게 매운맛으로 입맛을 충족시켜준다. 아구수육은 아귀를 삶아, 데친 미나리, 콩나물과 함께 간장소스에 찍어먹는 음식으로 비린내가 나지 않고 아귀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해물찜은 꽃게, 가리비, 새우, 낙지등 다양하고 싱싱한 해산물과 콩나물등 야채가 어우러져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모든 재료는 국내산을 사용하며 주인장이 직접 음식을 조리하기 때문에 한결같은 맛을 지켜오고있다. 매장 내부는 깔끔하며 회식, 가족외식은 물론 각종 단체모임 장소로 손색이 없다.

'진짜아구아지매'는 마산의 명소인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창동예술촌,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 등과 인접해 있고 365일 휴무없이 운영하고 있다.

 

황창영 기자  1putter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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