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분기 매출 '역대 최대 실적' 기록... 전년동기대비 내수·수출 판매대수 모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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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1분기 매출 '역대 최대 실적' 기록... 전년동기대비 내수·수출 판매대수 모두 늘어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4.29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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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 스포츠 칸 및 코란도 등 성공적 신차 출시 통해 1분기 매출 역대 최대 실적 기록
신규 라인업 확대 통한 잠재력 큰 해외 신시장 개척으로 글로벌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  
쌍용자동차가 1분기 매출 9332억원을 올려 역대 1분기 최다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적자 상태를 벗어나지고 못하고 있어, 과거의 모습을 되찾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쌍용자동차가 올 1분기 9332억원의 매출을 올려 창사 이래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적자 상태를 나타내고 있어 과거 상처에서 완전히 벗어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쌍용자동차가 지난 1분기에 창사이래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경영실적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올해 1분기에 ▲판매 3만4851대 ▲매출 9332억 원 ▲영업손실 278억 원 ▲당기순손실 261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렉스턴 스포츠 칸 및 코란도 등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신차의 성공적인 론칭에 힘입어 1분기 판매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 15.4% 증가하면서 영업손실도 전년 대비 다소 감소한 실적이다. 

특히 1분기 판매는 경쟁력 있는 신차 두 차종이 출시되면서 내수판매가 지난 2003년 1분기(3만9084대) 이후 16년 만에 1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한 것은 물론 수출 역시 전년 대비 12.4%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제공=쌍용자동차>

매출 또한 렉스턴 스포츠 칸 출시 등 렉스턴 브랜드의 호조세로 판매 비중이 50.8%로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15.4%의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제품믹스 변화를 통해 창사이래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손익실적도 신제품 및 기술 개발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와 경쟁 심화에 따른 영업 비용 증가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영업손실은 개선추세를 나타냈다.

현재 렉스턴 스포츠 칸에 이어 코란도의 글로벌 론칭을 시작하고 있는 쌍용차는 신규 라인업을 통한 시장 확대 및 신흥 시장 공략 강화 등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경영실적을 한층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 1분기 신차출시를 통해 창사 이래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다소 개선된 경영실적을 나타냈다”며 “앞으로도 신규 라인업을 통해 잠재력 큰 해외 신시장 개척으로 글로벌 판매 확대와 함께 수익성 역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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