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소방청, 5월 한달간 '에어컨 화재예방 안전점검 캠페인'...제조업체 무상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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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소방청, 5월 한달간 '에어컨 화재예방 안전점검 캠페인'...제조업체 무상 수리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4.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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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을 `에어컨 안전점검의 달'로 정하고 에어컨 제조사와 공동 진행

에어컨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열악한 설치‧사용 환경이나 노후 제품 사용 등으로 인한 화재사고가 다발하고 있어 여름철 폭염을 대비한 사전 안전점검이 필요하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자료에 의하면 2018년 에어컨 화재 262건 중 여름철 화재가 198건으로 전체의 75.6%를 차지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과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주요 에어컨 제조업체와 협력해 5월 한 달 동안 에어컨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한, 양 기관은 화재에 취약한 노후 시설, 재래시장 등에서 에어컨 안전점검을 받도록 각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독려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자율적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는 `가전제품 사업자 정례협의체'에 소속된 에어컨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해당 업체의 에어컨을 보유한 소비자들은 사전 예약을 통해 에어컨 기본 점검을 비롯해 주변 환경 및 내‧외부 주요 부품과 배선 등의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주)대우전자, (주)대유위니아, 삼성전자(주), (주)LG전자 등 주요 에어컨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서비스 기간은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5월 한 달 간이다.

점검내용은 정상작동 여부 점검, 에어컨 주변 환경, 내‧외부 주요 부품과 배선 등이다.

기본 점검 및 수리는 무상으로 진행된다. 부품 교체, 사다리차 이용, 실외기 이전 설치 등의 경우에는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에어컨 자가 점검 후 이상이 있을 경우 해당 제조사로 예약 접수하면 된다. 

출장비는 무료다. 

에어컨 '자가 점검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에어컨 운전버튼을 눌러 시험가동 20분으로 냉방 성능 확인 

② 전원 콘센트 또는 차단기 ON 확인 / 리모컨 건전지 점검 및 교체 

③ 필터 청소 및 교체/ 실외기 주변 장애물 치우기 

④ 배수호스 누수 점검 

⑤ 실외기실 갤러리 및 방충망 열기

한국소비자원과 소방청은 ▲제조업체에서 권장하는 엔지니어를 통해 에어컨을 설치할 것 ▲에어컨의 전원선은 이음부가 없는 단일 전선으로 설치할 것 ▲실외기를 벽체와 최소 10cm 이상 떨어뜨려 설치할 것 ▲실외기 주변은 항상 깨끗이 정리하고 열이 축적되지 않도록 환기할 것을 당부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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