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분기 당기순익 1560억원 전년 대비 11%↑...영업익 2052억원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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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1분기 당기순익 1560억원 전년 대비 11%↑...영업익 2052억원 6.1%↓
  • 윤영식 기자
  • 승인 2019.04.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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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 3조 8,777억원, 영업이익 2,052억원, 당기순이익 1,56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9.6%와 11.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1%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1분기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 등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당기순이익이 전년 말보다 11.3% 개선됐으며, 영업이익률은 5% 대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전년 말보다 2.1%p 개선된 196.5%, 부채비율은 118.6%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재무구조가 개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올해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사우디 우쓰마니아 에탄 회수처리 시설공사 등의 해외 대형 공사의 공정이 본격화하고 국내 주택부문의 공사가 늘면서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1분기 중 신규 수주는 현대오일뱅크 개선공사를 비롯해 광주 신용동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사업, 등촌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등 국내 공공 건축 및 주택사업 수주를 통해 2조9044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54조8054억원으로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 입찰 평가 중인 사우디, 이라크, 알제리, 필리핀 등 해외 지역에서 수주를 기대하고 있으며, 파나마, 카타르, 인도네시아 지역 등에서 추가 공사 파이프라인 확보 등으로 올해를 비롯한 향후에도 해외 수주 모멘텀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윤영식 기자  wcyo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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