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프렌차이즈 탐방 ‘모범떡볶이1976’...요즘 뜨는 체인점창업 아이템 포인트는 차별화된 맛과 이색 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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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프렌차이즈 탐방 ‘모범떡볶이1976’...요즘 뜨는 체인점창업 아이템 포인트는 차별화된 맛과 이색 컨셉   
  • 황창영 기자
  • 승인 2019.04.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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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더워진 날씨 만큼이나 창업열기가 뜨겁다. 100세 인생을 살아야 하는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들을 비롯해 30,40대들도 직장생활을 하기보다는 창업전선에 뛰어들어 미래를 설계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기에 여성들의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고 청년들의 취업이 어려워진 탓에 여성창업자, 청년창업자들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유망창업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외식업계의 상황을 보면, 1인가구 증가 주52시간 등으로 외식과 회식의 횟수가 줄어들어 매출이 감소하고 원자재값•임대료•인건비 상승으로 수익성마저 저하되고 있다. 이같이 성공을 장담할수 없는 불안정한 외식업 환경이 지속되다 보니 요즘 예비창업자들은 안정적인 아이템, 믿을수 있고 검증된 유망프렌차이즈를 찾는다.

아울러 리스크가 낮고 투자 대비 수익 안정성을 기대할수 있는 가성비 창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소규모창업아이템,남자소자본창업•여자소자본창업 아이템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안정성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차별화된 성공경쟁력을 갖춘 음식점창업•식당창업 브랜드들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최근 분식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에서 특화된 맛과 이색 컨셉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즉석떡볶이 전문점 모범떡볶이1976도 한 예가 되고 있다. 40년 넘게 4대째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해당 브랜드는 차돌떡볶이 원조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다수의 TV 프로그램에 이색 떡볶이 맛집으로 수차례 소개된 바 있다.

일반 길거리 떡볶이와 달리 외식 개념의 즉석떡볶이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직영점은 물론 가맹점들도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브랜드측에 따르면, 서울의 한 직영점 경우 메인 상권을 크게 벗어난 입지에서 10평대의 소형 매장에서 영업을 하고 있음에도 하루 400만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바 있으며 시야에 잘 띄지 않는 2층•B급•C급 입지의 가맹점들도 일 최고 200만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하는 등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가맹점수는 20여개에 불과하지만 오랜 단골고객에서 가맹점주가 된 사례를 비롯해 매장에 들러 맛을 보고 맛에 반해 가맹점을 오픈한 점주, 한사람이 두곳 이상의 가맹점을 동시에 운영하는 다점포 점주, 본사 직원 및 가맹점 직원이 각각 가맹점주가 된 사례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탁월한 맛, 매장 운영 시스템의 효율성, 본사에 대한 가맹점의 높은 신뢰 없이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무인주문 방식, 오픈주방 형태로 설계되어 있어 편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홀 고정인력 없이도 운영이 가능해 월 200만원 가량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조리가 쉽고 전문성을 띈 단일메뉴에 집중하고 있어 업무 난이도가 낮다. 때문에 외식업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빠르게 적응할수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1인창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년 남성분들을 비롯해 여성, 청년층의 가맹점 개설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업종전환창업을 고려하는 요식업 자영업자분들의 문의도 급증했다. 리뉴얼 및 업종변경 창업시에는 활용 가능한 시설물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최소의 투자금으로 소액창업이 가능토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창영 기자  1putter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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