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 3대 경영 키워드 "기본과 원칙에 충실·열린 배움의 자세·유연한 조직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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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 3대 경영 키워드 "기본과 원칙에 충실·열린 배움의 자세·유연한 조직 문화"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4.1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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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된 AI·공유경제 새로운 소비자경험 만들어 유연하게 대응못하면 낙오"

허창수 GS회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근본으로 돌아가 기본과 원칙을 지켜 나가야 한다"며 "데이터와 팩트에 기반해 시장의 변화와 트렌드를 파악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용해 최적의 대안을 선택하는 열린 의사결정 프로세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허창수 회장은 17일 GS타워에서 열린 '2019년 2·4분기 GS임원모임'에서 "우리가 쌓아온 노하우와 성공방식이 새로운 환경에서도 효과적일지 의심해보고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여 우리의 역량으로 내재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 ▲열린 배움의 자세 ▲유연한 조직과 문화 구축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허창수 회장

허창수 회장은 "외부의 전문가나 신생기업에서도 그 장점을 배워야 하며 새로운 배움과 지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도전을 통해 작은 성공을 쌓아 더 큰 사업기회로 만들어 가야 한다"며 "빠르게 바뀌는 세상에서는 열린 학습과 경험의 축적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때에만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구글, 아마존 같은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대기업도 유연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외부와의 열린 네트워크를 통해 조직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며 "GS도 고객의 관점에서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더욱 민첩한 조직으로 변해가야 하며 임원이 앞장서서 이러한 조직을 만들고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는데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허창수 회장은 "최근 강원도에서 발생한 갑작스러운 화재로 지역 주민이 큰 피해를 입어 안타깝다"며 "피해 주민의 아픔을 함께하고 경기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가급적 주말이나 연휴를 이용해 가족과 함께 강원도를 방문하는 것도 좋은 상생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임원 모임에서는 'AI의 발전과 미래의 인간'이라는 주제로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교수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미래 변화에 대한 가능성을 열린 학습을 통해 경험하고 향후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어떤 활동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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