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자율주행차 클러스터, 새만금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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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자율주행차 클러스터, 새만금에 들어선다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4.1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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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클러스터가 들어온다.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조만승 한국국토정보공사 부사장, 류도정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장은 16일 새만금개발청에서 '새만금 전기·자율 미래차 메카 조성 및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시험대)를 구축해 새만금을 첨단 교통수단 실증단지로 조성할 계획. 

테스트베드는 내달 군산시 옥구에 준공되는 새만금 주행시험장을 시작으로 새만금방조제 수변도로, 새만금 방수제 도로에 차례로 들어설 예정이다. 

또, 새만금산업단지에는 상용차 자율주행 연구센터도 조성된다. 승용차 못지 않게 상용차 시장에서도 가파르게 첨단 기술이 적용되는 현실을 적극 반영한 것.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 투자 유치, 정책 자금 지원, 기업 진당, 컨설팅 등을 맡는다.

새만금에 들어설 자율주행 차량 시험장 조감도. <출처=전라북도 제공>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국토정보공사는 자율주행차와 관련한 연구개발, 기술지원,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조성사업에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테스트베드 설계 및 기술 공유를 지원하고 새만금 고정밀 지도와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도 협력키로 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상용차 산업 연구개발과 자율주행 실증시험 기반을 구축해 미래형 자동차 산업을 육성하겠다"며 "자동차 관련 기업을 새만금에 집적화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이 미래차 전진기지가 될 연구, 시험, 실증을 추진할 원동력을 확보했다"면서 "6개 기관이 역량을 모아 새만금을 국내 최고의 전기·자율차 메카로 만들어가자"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전기·자율 미래차 단지 조성은 혁신성장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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