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은 천정도 없나? 24주째 상승
상태바
휘발유은 천정도 없나? 24주째 상승
  • 녹색경제
  • 승인 2011.03.26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비아 소요사태와 중동 정정불안이 이어지면서 국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2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주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1959원을 기록, 2008년 7월 셋째주 1948.7원의 역대 주간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전주 대비 12.7원 오른 1959원으로 집계됐다.

또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용 경유 평균가격은 ℓ당 전주 대비 18.8원 오른 1780.7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휘발유와 자동차용 경유는 지난해 10월 둘째 주 이후 사상 처음으로 24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다.

지역별 최고·최저 가격 차이는 휘발유는 ℓ당 62.1원, 경유는 ℓ당 94.4원으로 조사됐다.

보통휘발유 기준으로 서울이 ℓ당 가장 높은 2009.9원을 기록했고, 전남이 가장 낮은 1949.7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 기준으로는 서울(1858.36원)과 경북(1763.91원)이 나란히 최고가와 최저가를 기록했다.

휘발유의 경우 서울에 이어 대전(1969.20원), 부산(1963.76원), 경기(1963.05원), 충남(1960.4원),제주(1959.10원) 등의 순으로 높았고, 광주(1947.72원), 경남(1948.65원), 전남(1949.70원) 등의 지역이 가격이 비교적 낮았다.

상표별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보통휘발유의 경우 SK에너지가 가장 높은 1965.31원을 기록했고, GS칼텍스 1964.67원, 현대오일뱅크 1952.96원, S-OIL 1953.82원, 농협 1930.54원, 무폴(자가폴)주유소 1929.60원 순이었다.

자동차용 경유는 GS칼텍스가 가장 높은 1792.04원을 기록했고, SK에너지 1789.67원, S-OIL 1770.39원, 현대오일뱅크 1769.88원, 농협 1751.59원, 무폴주유소 1738.15원 등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일본 지진 여파 등으로 소강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리비아·바레인 등 중동 정세 장기화 우려 등으로 일본 지진 이전수준으로 회복되는 등 강세로 전환되고 있다"며 "향후 국내석유제품가격도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되묘, 특히 경유의 인상폭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culpate2@newsis.com

 

녹색경제  gree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