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테란 조성주, 아프리카TV '2019 GSL 시즌1' 우승...사상 최초 4연속 우승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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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테란 조성주, 아프리카TV '2019 GSL 시즌1' 우승...사상 최초 4연속 우승 대기록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4.1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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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테란’ 조성주가 ‘테란킬러’ 김도우를 꺾고 사상 최초 GSL 4연속 우승의 대업을 달성했다.

아프리카TV는 14일 오후 5시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9 마운틴듀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 이하 GSL) 시즌1 코드S’ 결승에서 조성주가 김도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조성주는 이번 우승으로 3,000만원의 상금과 ‘2019 블리즈컨’ 자동 진출권을 획득했다.

결승 경기에 앞서 양 선수는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도우는 조성주에 대한 승리 경험을, 조성주는 절정에 오른 자신의 기량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조성주

결승전 승부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예상된 첫 세트는 공격력 업그레이드 직후 파죽지세의 러쉬를 감행한 조성주가 가져갔다. 그러나 프로토스 전 1세트 승리 시, 100% 승률을 가진 조성주의 손쉬운 승리를 예상했던 승부는 2세트에서 김도우가 승리를 거두면서 일진일퇴의 공방을 이어갔다.

경기는 2대2 동률을 이룬 시점에서 승부가 갈렸다. 조성주는 차원도약을 활용한 극강의 콘트롤로 전투순양함을 운용하면서 5세트를 승리한 데 이어, 6세트에서도 초반 승기를 바탕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조성주는 이번 우승으로 GSL 최다 우승 타이기록(4회)과 국내 프리미어리그 최다 우승 기록(6회)을 달성했다.

우승 직후, 조성주는 “팀원들이 이번 우승에 많은 도움을 줬다”며 감사를 표한 데 이어, “전 종족을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가 목표”라며, “다가오는 2019 블리즈컨 또한 우승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는 “오늘의 역사적인 순간이 또 다른 시작인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4월은 곧 이어질 ‘GSL 슈퍼토너먼트’와 ‘GSL 시즌2’로 GSL과 함께하는 한 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프리카TV는 여러분과 함께 GSL을 더 성대하게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L 시즌1’의 종료와 함께 ‘2019 마운틴듀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1’이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 4일간 매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될 슈퍼 토너먼트에서는 총 16명의 선수들이 총 상금 3,000만원과 7,500점의 WCS Korea 포인트를 걸고 격전을 벌일 예정이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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