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프랜차이즈 시장 요즘 뜨는 창업아이템 탐방…‘싸움의고수’, 소자본 프로모션으로 체인점 개설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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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프랜차이즈 시장 요즘 뜨는 창업아이템 탐방…‘싸움의고수’, 소자본 프로모션으로 체인점 개설 가속화
  • 황창영 기자
  • 승인 2019.04.12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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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상반기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열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날씨가 풀리면서 올해 목표로 삼았던 창업을 위해 유망창업아이템 선정부터 상권 분석, 점포 선정 등 예비창업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는 시기다. 한편으로는 매출하락과 수익 저하로 운영난을 겪는 요식업 자영업자들은업종전환창업으로 돌파구를 찾으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특히 창업 경험이 없는 초보창업자들은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외식업종, 그 중에서도 프랜차이즈 체인점창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더불어 포화상태의 레드오션이 아닌 외식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요즘 뜨는 체인점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투자 대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소규모창업, 저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남자소자본창업 및 여자소자본창업 아이템으로 시작하려는 분위기다.

 

이때 당장은 인기가 높고 뜨는 창업 아이템이라 하더라도 시대의 흐름과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며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유망성을 갖췄는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대중성에만 치우친 아이템은 초기 진입은 쉽지만 동종업체간 경쟁을 피할 수 없고 단기간의 인기에 편승하는 유행 아이템은 시간이 지나면서 하향세로 접어들기 때문이다.

 

최근 몇년간 사회적 변화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1인가구의 급증으로 2017년 기준 우리나라 1인가구는 56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가운데 혼밥(혼자 밥먹기)이 일상화되고 있다. 요즘에는 간편식이나 배달음식으로 집에서혼밥을 하는가 하면 음식점에서도 혼자 밥먹는 사람들의 모습을 흔히 볼수 있다.

 

이런 가운데 1인고객, 혼밥족이 주위의 눈치를 보지않고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혼밥 전문식당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이색 컨셉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혼밥 전문식당은 외식프랜차이즈 창업시장에서도 주가가 올리고 있다. 그 중 업계에서 처음으로 '1인보쌈 전문점'을 런칭한싸움의고수가 대표적이다.

 

해당 브랜드는 평소 음식점에서 혼자 먹기 어려웠고 배달 주문시에도 2인분이 기본인 보쌈을 1인분 단위의 정식 형태로 제공한다. 색다르고 만족감 높은 한끼 식사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는 소비자들의 합리적 소비성향을 반영했다는 평과 함께 SNS상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인보쌈 이후에 1인삼겹살, 1인족발, 1인치즈닭볶음탕이 연달아 히트를 치며 메뉴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이다.

 

외식프랜차이즈 창업시장에서는 틈새를 공략하며 블루오션을 선점, 독자적인 경쟁력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초기 대학가, 학원가를 시작으로 역세권, 오피스상권, 특수상권으로 점차 넓혀가며 꾸준히 가맹점 개설이 이루어진 결과 이달 초 80호점을 달성했다. 경기불황에 최저임금 인상 등 불안요인으로 다소 침체된 외식프랜차이즈 창업시장에서 한달 평균 3~4곳의 가맹점이 개설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전문가들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이같이 가맹사업 분야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요인은 트렌드에 따른 유망성과 성공경쟁력이 입증된데다 1인창업 소규모 창업 아이템으로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 일본식 패스트푸드 시스템 도입으로 음식 제공시간이 짧다는 점, 원플레이팅 도시락 용기 사용으로 서빙 및 세척의 간편함, 무인 주문시스템 등 운영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춰 초보창업자들의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최근 배달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전보다 배달 판매가 급증,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브랜드측에 따르면, 대다수의 가맹점이 소규모 평수이며 10평 초반대 매장에서 테이블회전이 일 최고 15회전을 기록함과 동시에 테이크아웃 및 배달 판매까지 병행하여 일 최고 매출 300만원 이상을 기록하는 사례가 다수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싸움의고수는 최소 8평 공간만 확보되면 가맹점 개설이 가능하며 간편 운영시스템을 통해 초보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으로 여성창업, 주부창업, 청년창업 등 다양하게 가맹점 개설이 되고 있다"며 "현재 매장이 있고 유사 업종이라면 프로모션에 따라 소액창업으로 업종변경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싸움의고수는 업종변경 프로모션으로 가맹비•교육비•보증금•로열티 전액 면제, 인테리어 변경없이 간판•내부사인물•최소집기류만 교체하는 수준에서 최저 490만원부터 가맹점을 개설할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당 프로모션은 이달 31일에 종료되며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브랜드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황창영 기자  1putter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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