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바이오 의약품 산업 특강 "바이오시밀러, 매년 24.6% 성장"
상태바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바이오 의약품 산업 특강 "바이오시밀러, 매년 24.6% 성장"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4.12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 7년 만에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시밀러 제품 4종 유럽과 미국 등 출시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이 12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된 `2019 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이하 `학술대회`)`에서 국내외 생물공학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바이오 의약품 산업 관련 특강을 진행했다.

한국생물공학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컨벤션뷰로가 후원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금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석학 및 바이오산업 전문가 약 1,500여명이 참가했으며, 고 사장은 행사 기간 중 마련된 업계 CEO 초청 특강에 연사로 참여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이 `2019 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에서 국내외 바이오 업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고한승 사장은 강연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산업 전망과 바이오 시밀러 사업의 비전 등을 설명했으며, 특히 매년 24.6%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가장 앞서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바이오시밀러시장의 경우 2017년 기준으로 인플릭시맙, 인슐린글라진, 에타너셉트, 리툭시맙 등 4개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 판매액의 한국기업 점유율은 66%에 이른다.

고 사장은 전체 바이오의약품시장 연평균 8.4% 성장하고 있으며 바이오신약시장 연평균 5.9% 성장세라고 밝혔다. 

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설립 7년 만에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시밀러 제품 4종을 유럽과 미국 등 에서 출시할 수 있었던 역량으로 개발 과정의 공정혁신 및 글로벌 임상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청중의 이목을 끌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EMA 최초로 블록버스터 Anti-TNF 제품 3종 허가 및 판매, 2018년 Anti-TNF 바이오시밀러 3종 제품 유럽 매출(5억4510만불)은 전년대비 44% 증가했다.

또한 고 사장은 글로벌 제약사 다케다와 파트너십을 통해 바이오신약 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리스크셰어링(Risk-sharing) 파트너십 체결, 첫번째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중증 급성 췌장염 치료제 SB26(TAK-671) 공동개발/투자 진행 등의 성과를 설명했다.

한편, 고한승 사장은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유전공학 박사 출신으로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대표를 역임한 글로벌 바이오 제약업계 전문가이다.

지난 2000년 삼성종합기술원에 영입된 후 삼성이 `제 2의 반도체 신화`를 목표로 추진한 바이오 사업 전반을 기획했으며 2012년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고한승 사장 프로필

□ 학 력

  - UC Berkeley University 생화학 학사

  - Northwestern University 분자유전학 박사

 □ 주요 경력

  - 1998 美 타겟퀘스트(Target Quest) 최고경영자

  - 1999 美 다이액스(Dyax Corp.) 부사장

  - 2000~2007 삼성종합기술원 바이오&헬스 팀장

  - 2007~2012 삼성전략기획실 신사업팀 전무

  - 2012~2015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부사장

  - 2015~現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