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장례식장에 대통령과 총리 조화만 놓인 이유..."조화·부의금 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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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장례식장에 대통령과 총리 조화만 놓인 이유..."조화·부의금 사절"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4.12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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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운구가 한국에 도착한 가운데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보낸 조화가 놓여있지만 이외에는 다른 조화를 받지 받지 않는다. 

조화 및 부의금은 정중히 사절한다는 유족 측의 뜻에 따라 대통령과 총리 조화만 내부에 둔 것이기 때문. 

이날 공식 조문은 이날 정오부터 시작된다.

조문 시작 전부터 각계각층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조화가 도착했다.

하지만 "조화 및 부의금은 정중히 사절하겠다"는 유족 측에 따라 조화는 별도로 마련된 공간으로 옮겨졌다.

다만 문 대통령과 이 총리의 조화는 국가적 위상과 입장을 고려해 빈소 안으로 자리한 것으로 관측된다. 

조 회장은 지난 8일 미국 LA(로스앤젤레스)에서 별세했다.

고인의 운구는 12일 새벽 대한항공 KE012편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을 통해 내려진 운구는 별도 차량을 통해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진그룹은 이른 오전부터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장례식장 준비에 나섰다. 

조양호 회장 장례식장에 문재인 대통령의 조화가 놓여 있다.

장례는 이날부터 16일까지 5일간 한진그룹 회사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한진그룹은 한진칼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경기 용인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조 회장의 아버지인 고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선영도 신갈에 자리하고 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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