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침체로 서울시내 상가점포수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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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침체로 서울시내 상가점포수 급감
  • 윤영식 기자
  • 승인 2019.04.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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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경기 악화의 영향으로 폐업이 늘면서 서울시내 상가 점포 수가 급감하고 있다.

12일 상가정보연구소가 서울시 공공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8년말 현재 서울에서 영업 중인 점포수는 47만957개로 2017년 말의 47만8909개에 비해 7952개가 줄었다.

상가 점포수는 2015년 말 48만8422개에서 2016년 말 49만773개로 늘었으나, 이후 감소세가 뚜렷해진 것이다.

상가 점포 유형별 점포 수를 보면, 프랜차이즈 점포 수는 2018년 말 현재 4만2452개로 2015년 말(4만1254개)보다 1198개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일반 점포 수는 44만7168개에서 42만8505개로 1만8663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자영업 경기 침체에 임대료 및 인건비 상승 등 부담이 더해져 폐업하는 자영업자가 늘면서 영업 점포수가 줄어들고 있다”며 “특히 3년 전과 비교해 프랜차이즈 점포수는 증가한 반면 일반 점포수는 크게 줄었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자본규모가 작고 영업환경이 열악한 소상공인의 폐업이 많았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영식 기자  wcyo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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