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대중문화
켑카와 디샘보, 마스터스 첫날 6언더파 공동선두로 우승시동...우즈 공동 11위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19.04.12 11:16
  • 댓글 0
필 미켈슨. 사진=PGA

마스터스 첫날 주인공은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도, 로리 매킬로이(29·북아일랜드)도, 세계랭킹 1위 적스틴 로즈(39·잉그랜드)도 아니었다.

'필드의 과학자' 브라이슨 디샘보(미국)와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브룩스 켑카(미국)이 활짝 웃었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

유갑스럽게도 세계랭킹 1~10위까지 마스터스 우승자가 없는 가운데 켑카와 디샘보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켑카와 디샘보는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3위인 '백전노장' 필 미켈슨(미국)을 1타차로 따돌리고 공동선두에 올랐다.

켑카는 보기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보였고, 디샘보는 마지막 18번홀(파4) 세컨드 샷을 핀에 붙여 버디를 골라내며 타이를 이뤘다.

지난해 제주도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PGA투어 CJ컵에서 우승한 켑카는 PGA투어 5승 가운데 3승이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그런데 마스터스 3번이나 출전했지만 아직 톱10에도 들지 못했다. 전반 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켑카는 파행진을 벌이다가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아멘코너' 시작홀인 11번홀(파4)에서 파로 잘 막은 켑카는 12번홀(파3), 13번홀(파5), 14번홀(파4), 15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골라냈다.

이날 켑카는 그린은 단 3번밖, 티샷은 페어웨이는 단 2번밖에 놓치지 않는 정교한 샷을 선보였다. 

역시 PGA투어 5승의 디샘보는 이날 무려 버디를 9개나 골라냈다. 15∼18번홀에서 4개홀 연속 버디행진을 벌이며 갤러리들을 즐겁게 했다. 16번홀(파3)에서는 한뼘이 모라자 아쉽게 홀인원을 놓쳤고, 18번홀에서는 핀과 196야드에서 세컨드 샷한 볼이 깃대를 맞히면서 붙어 버디로 이어졌다.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고 메이저 통산 5승 가운데 3승을 마스터스에 올린 미켈슨은 11번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 받았으나 12홀부터 18번홀까지 버디를 5개를 몰아쳤다.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4언더파 68타를 쳐 2타차 공동 4위, 우즈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1위에 올랐다.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노리는 매킬로이는 버디 5개, 보기 6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44위에 그쳤다. 

한국 선수로는 홀로 출전한 김시우(23·CJ대한통운)는 아멘코너 12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퍼트 부진으로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29위에 랭크됐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저작권자 © 녹색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성찬 골프전문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