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월 강남‧준강남권 분양....부동산시장 흐름 ‘바로미터’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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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월 강남‧준강남권 분양....부동산시장 흐름 ‘바로미터’될까
  • 윤영식 기자
  • 승인 2019.04.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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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공공택지 등서 8300여 가구...거래 줄고, 하락폭 커져 청약결과에 이목 집중
'성남고등자이' 조감도. <GS건설 제공>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3개월 동안 강남과 강남 주변 택지지구에서 아파트 분양이 쏟아진다.

대출 규제 등으로 기존 아파트 특히 강남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줄고, 하락 폭은 커지는 상황이어서 청약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www.rcast.co.kr)에 따르면 2분기에는 서울 강남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서 10개 단지 총 7502가구 중 3009가구가 나온다.

‘준강남’으로 불리는 성남 고등지구와 과천지식정보타운, 하남 감일지구 등의 택지지구에서도 5376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GS건설은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으로 ‘방배그랑자이’를 4월 분양한다. 총 758가구이며 전용면적 59~84㎡ 25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방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는 강남지역 동서축을 연결하는 서리풀터널이 4월 개통될 예정이다.

삼성물산도 삼성동 상아2차아파트 재건축으로, ‘래미안라클래시’679가구 중 전용면적 71~84㎡ 115가구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경기고교가 인근에 있다. 이밖에 GS건설은 서초동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서초그랑자이’를, 현대건설은 일원동 일원대우 아파트를 재건축 ‘디에이치포레센트’를 2분기 중 분양을 준비 중이다.

강남과 판교 더블생활권인 성남 고등지구에서는 1년여 만에 새 아파트가 나온다. 2017년 분양했던 2개 단지는 단기간 계약이 완료됐다. GS건설은 고등지구에서 마지막 민간분양으로C1‧C2‧C3블록 등 3개 블록에서 ‘성남고등자이’를 5월 분양한다.

아파트 전용면적 84㎡ 364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2~52㎡ 363실 등이다.강남과 판교신도시 사이에 위치해 우수한 입지를 자랑하며, 판교테크노밸리도 인접해있다.

대왕판교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 등 도로교통도 잘 발달돼 있어 차량이나 현재 운행 중인 광역버스와 시내버스를 이용해 강남과 송파, 판교신도시를 20분 정도에 오갈 수 있다. 올해 말 준공예정인 제2판교테크노벨리와 계획돼 있는 제3판교테크노밸리가 인접한 것도 강점이다.

위례신도시에서는 계룡건설이 A1-6블록에서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105~130㎡ 494가구다. 커튼월, 돌출슬라브 등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비롯해 수경시설, 휴게정원, 잔디광장 등 다양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하남 감일지구와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는 공공주택이 나온다. 공공분양 청약을 위해선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자여야 한다. 면적에 따라 소득기준도 적용된다.

대림산업은 감일지구B9블록에서 ‘감일에코앤 e편한세상’ 전용면적 77㎡ 332가구와 84㎡ 534가구 등 총 866가구를 4월 공급할 예정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는 첫 분양으로 GS건설이 금호건설과 함께 S9블록에 ‘과천제이드자이’를 5월 선보인다. 총 647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면적 60㎡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지하철 4호선 지식정보타운역(2020년 개통 예정)를 비롯해 학교, 공공청사와 가까워 우수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윤영식 기자  wcyo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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