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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도 국내 클라우드 시장 '정조준'...아마존ㆍMS에 이어 내년 데이터센터 개설 '경쟁 가속화'구글 "2020년 초 신규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설립 계획"...LG유플러스 IDC에 서버 입주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이어 구글도 국내 시장에 이어 데이터센터를 개설한다.

구글은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19’에서 2020년 초 서울에 신규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10일 자사 공식 블로그을 통해서도 “한국 고객에 더 나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서울에 신규 GCP(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리전(복수의 데이터센터 묶음ㆍregion)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글의 서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도쿄, 대만, 홍콩, 싱가포르, 뭄바이, 시드니, 오사카에 이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8번째로 설립된다.

구글은 "한국은 정보통신 분야를 선도해왔으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 산업을 자랑한다"면서 "서울 GCP 리전은 처음부터 리전 내 3개의 영역을 가동하여 애플리케이션의 고가용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마존웹서비스(AWS)는 2016년 1월 리전를 국내에 설치하며 민간 부분 클라우드 시장을 장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2017년 리전을 설치해 국내 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시너지리서치그룹에 따르면, AWS는 지난해 4분기 기준 34%의 세계 클라우드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공룡’ 기업이다.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5%의 점유율로 ‘패스트 팔로워’의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구글과 IBM이 각각 7%의 점유율로 그 뒤를 쫓는다.

이에 앞서 AWS은 2016년, MS는 2017년 국내에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데이터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구글은 지난해 구글클라우드라는 별도의 법인을 만들고, 인력 채용을 가속화해 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약 233조 8308억원(2062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해 199조3572억원(1758억 달러) 규모에서 올해 17.3% 증가하는 셈이다. 

또한, 2020년까지 75%에 해당하는 세계 기업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또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클라우드의 양방향 네트워크 지연시간을 1000분의 1초(1ms)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데이터센터 설립을 계기로 구글의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구글은 “서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통해 컴퓨트 엔진, 클라우드 스토리지 등 구글 클라우드 관련 핵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삼성, 넷마블, 티몬 및 LG CNS와 같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 이미 있다”고 국내 리전 설립 배경을 밝혔다.

이어 “서울 GCP 리전을 통해 더 다양한 고객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이 어떻게 활용될 지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은 이번 리전 설치를 통해 컴퓨트 엔진, 쿠버네티스 엔진, 클라우드 스토리지, 클라우드 빅테이블, 클라우드 스패너, 빅쿼리 등 기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이 지원하는 기능을 모두 제공할 계획이다.

이미 한국에서 삼성과 넷마블, 티몬, LG CNS 등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넷마블의 경우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 빅쿼리, 클라우드 ML 엔진 등을 사용해 새로운 게임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의 AI 기술을 활용해 LG 계열사의 제조 라인의 제품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서버는 LG유플러스의 경기도 평촌 데이터센터(메가센터) 등을 임대, 둥지를 튼 것으로 전해진다.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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