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져 피크전력 및 최대 전력수요 관리가 필요한 가운데 공공부문은 물론 아파트 단지, 전통시장, 일반가정, 중소업소까지 전 분야에 걸쳐 대대적으로 참여하여 금년 동절기 자발적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을 대대적으로 확산한다.
예컨대, ‘에너지절약 도전 경진대회’를 열어 전년 같은기간 대비 에너지를 절감한 아파트단지, 10% 이상 전기사용을 줄인 전통시장, 전기사용을 많이 줄인 중소업소, 가정 등을 각각 선정해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따뜻한 나눔 패션쇼’를 열어 야외활동가들의 체온은 유지하면서 에너지는 절감하는 패션을 제안한다.
아울러 기업, 은행 등이 참여하는 에너지빈곤층 지원사업도 펼쳐진다. 올 겨울 에너지 절감 예측량을 비용으로 환산해 물품이나 기부금으로 시가 지정한 에너지복지 단체에 기부하여 방한복, 전기장판 같은 방한용품이나 집수리 등을 통해 에너지빈곤층에게 지원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따뜻한 겨울나기 특별대책’을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대대적으로 펼쳐 시민 스스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고, 에너지빈곤층에 대한 나눔과 배려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10일(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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