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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산불, 불길 왜 치솟았나…소방청과 한전의 엇갈린 의견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강원도 속초에서 발생한 산불로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산불 원인과 관련된 의견이 대립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4일 강원도 고성군에 자리 잡은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후 강풍에 실려 속초 시내로 번진 불길은 화마로 변해 주변 지역을 삼키기 시작했다. 이번 속초 산불로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는 등 사상자가 여럿 나왔으며 각 지역에 대피소가 설치됐다.

이 가운데 이번 속초 산불의 원인을 두고 소방청과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의 의견이 엇갈려 시선이 쏠리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4일 오후 접수된 신고 내용은 국가지원지방도 56호선 미시령터널 근처 일성콘도 부근 변압기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한전 측은 신고 내용에 해당하는 지역에 변압기는 존재하지 않으며 개폐기 역시 문제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때문에 이번 속초 산불 원인은 변압기 폭발과 고압전선에 날아온 이물질 때문에 발생한 화재로 의견이 나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이번 산불로 인해 임야 약 250ha와 주택 125채 등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정지오 기자  viewersco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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