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주차장 360곳 LED교체…전력사용 대폭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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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주차장 360곳 LED교체…전력사용 대폭절감
  • 김병태
  • 승인 2013.12.0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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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작년부터 ‘13년까지 서울시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360개소가 친환경 LED조명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일반조명 43만개(복도 등 공용 조명 포함)가 LED조명으로 교체되어 년간 61,320Mwh(전기요금 80억)의 감축 효과를 얻었으며, 이는 일반주택 약 1만 6천 가구의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는 ‘13년까지 전체 공동주택 3,640단지의 약 10%에 해당하는 360단지의 지하주차장에 대해 LED 조명으로 100% 교체를 완료했으며, ’14년까지 전체 공동주택 단지의 30% 이상의 지하주차장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우수사례로 올해 4월, 기존 주차장조명(백열등 45W) 400개를 LED(전구형 12W)로 100% 교체한 양천구 소재의 공동주택의 경우 교체 7개월 후인 11월을 기준으로 투자비용 7백만 원을 전액 회수한 것은 물론 ‘14년부터는 매년 약 1천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파트 관리소장(신영석 소장)은 “주차장 조명을 LED로 교체 후 월평균 약 1백만 원 절감되고 있고 조명환경도 밝아져 입주민들의 반응도 좋다” 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하주차장 조명은 LED교체조명 교체하는 순간부터 입주자에게 전기요금 절감 및 관리비 감축의 효과를 누릴수 있는 만큼, ‘14년 초 부터 공동주택 관리소장, 입주자대표를 대상으로 LED로 교체토록 설명회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공동주택 아파트를 LED조명으로 교체하여 현재 전기요금 절감혜택을 누리고 있는 입주자대표 등이 포함된 홍보단을 구성, 절감효과․설치방법 등 생생한 LED교체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동주택 관리비의 최고 절감방법이 주차장 조명 LED교체임을 자연스럽게 느끼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13년부터 시민단체인 녹색소비자연대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는 ‘찾아가는 LED조명 직거래 장터’를 14년에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공동주택 약 40곳을 선정한 후 직접 방문하여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하며 동시에 시민들이 시중가 대비 최대 3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있다.

LED 조명 직거래 장터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종류는 가정내 화장실, 베란다, 거실 등에 설치된 백열등 및 할로겐, 삼파장을 손쉽게 교체 할 수 있는 전구형 LED조명으로 소비자가 설치장소별 빛의 밝기 등을 선택 할 수 있도록 6.5W ~14W까지 다양한 제품군이 준비된다.

아울러,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공동주택 지원금(근거:공동주택 지원조례) 지원시 지하주차장 LED조명 교체를 최우선 인센티브 사업으로 지정토록 협력하여 교체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지하주차장 조명은 24시간 사용으로 LED조명으로 교체시 절감효과가 가장 우수한 만큼 우리시 모든 지하주차장이 LED로 교체되길 기대한다”며 “입주민들의 관리비 감축과 밝은 조명환경 제공을 위해서라도 LED조명으로 교체되기를 기대한다” 밝혔다.

 

김병태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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