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엔진으로 개발중인 특급 AAA급 게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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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엔진으로 개발중인 특급 AAA급 게임 공개!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04.0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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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C2019에 소개된 언리얼엔진의 신기술도 공개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

화려한 그래픽과 이펙트로 겜심을 녹이는 언리얼엔진. 언리얼의 최신기술이 적용되어 개발중인 AAA급 게임이 공개됐다. '리니지2M'과 '아이온2' 등 시장을 뒤흔들 만큼 대작 타이틀이 포함됐다.
 
3일 서울 강남구 글래드라이브 강남에서 열린 기자감담회에서 소개된 국산 작품은 9개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아이온2, 블레이드앤소울2, 프로젝트TL, 넷마블의 세븐나이츠2, 넥슨의 트라하, 드래곤하운드, 프로젝트BBQ, 카트라이더 IP 게임 등이 언리얼엔진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4월 4일 공개되는 시프트업의 신작 프로젝트 이브 역시 언리얼엔진4를 이용했다. 

언리얼엔진 게임 라인업

◇ 엔씨소프트 기대작 4종 언리얼엔진으로 개발중!

▲'리니지2M'은 PC 리니지2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현존하는 모든 모바일 게임을 뛰어넘는 하이엔드 풀(Full) 3D 그래픽의 게임이라는 엔씨의 자부심이 대단한 게임이다. ‘모바일 최대 규모의 심리스(Seamless) 오픈 월드’, ‘원작의 재해석으로 탄생한 극한의 자유도’, ‘가장 진보한 대규모 RvR(Realm vs Realm, 진영 간 대전) 전투’ 등 완성도 높은 컨텐츠를 자랑한다.

 

▲아이온2는 움직이는 거대한 공중신전, 시공의 틈을 통해 다른 서버로 넘어가는 월드 시공의 균열,  한 단계 진화한 자유로운 활강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뿐만 아니라 어비스에서의  짜릿한 공중 뒷치기 등 온라인에서의 경험을 모바일에서도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아이온2

▲블레이드&소울2는 전작 고유의 감성과 스타일리시한 액션,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계승하면서 PC 버전의 진보를 잇는 것이 목표다. 이용자의 액션에 따라서 몬스터의 행동이 변화하는 등 전투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고, 원하는대로 무공을 조합하고, 전투 상황과 목적에 따라 연계기를 사용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블레이드앤소울2

▲프로젝트TL(더리니지)는 '다음 세대를 위한 세대를 위한 리니지. 차세대 플래그십 PC MMORPG'를 표방한 작품이다. PC 리니지의 최신작이고, 언리얼엔진4로 개발중이다. 게임 내 캐릭터와 오브젝트의 상호작용을 극대화하는 등 현실감 있는 물리법칙을 적용했다. 기상과 지형변화, 시설 파괴 등을 새롭게 구현했다. 

 

◇ 넥슨, 넷마블의 초 기대작도 '언리얼엔진'
 
넷마블의 ▲'세븐나이츠2'는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초대형 모바일 MMORPG로 전작의 30년 뒤 세계를 담고 있다. 이 게임은 하나의 영웅만을 집중해 성장하는 기존 MMORPG와 달리, 다양한 영웅을 수집하여 그룹 전투를 하는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고 있다. 세븐나이츠 IP만이 보여줄 수 있는 뛰어난 스토리, 화려한 액션 연출도 ‘세븐나이츠2’에서 이어짐은 물론, MMORPG로 재탄생된 콘텐츠도 이 게임의 특징이다.

 

넥슨의 ▲트라하는 그래픽도 그래픽이지만 '수동'과 '전문기술'이 핵심 키워드다. 자동전투에 재미를 잃은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자동전투가 들어 있지만, 수동으로 할 경우 경험치가 2-3배 많아지게 해서 수동의 메리트를 줬다는 점이 색다르다. '전투 안해도 되고 채집만 해도 된다. 또 어떤 무기를 장착하느냐에 따라 직업이 달라지는 독특한 시스템도 특징적이다.

넥슨의 PC게임 기대작 ▲드래곤하운드는 한국형 몬스터헌터를 노린다. 수렵액션 MORPG로 알려진 이 게임은 ‘이제껏 존재하지 않은 게임’이라며 색다른 느낌을 강조하고 있다. 범위가 제한적인 몬헌과는 달리, 훨씬 넓은 필드를 무대로 거대한 몬스터를 사냥한다. 최종 버전에는 드래곤의 시각과 후각이 설정되어 있거나 대미지를 받는 부위에 따라 보스의행동 패턴이 바뀌는 등 전략적인 플레이도 들어갈 예정이다.

던파 거너 스킬 중 하나였던 BBQ는 던전앤파이터2에 해당하는 ▲'프로젝트BBQ'로 거듭난다. 기존 던전앤파이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 영상을 본 유저들은 '콘솔급 퀄리티'라고 칭송한다. 알려진 바로는 프로젝트 BBQ에는 블러드본 같은 묵직한 액션에 데빌메이크라이와 몬스터헌터, 그리고 던파의 특징이 섞여 있다. 

◇ GDC2019에 소개된 언리얼엔진의 신기술은?

에픽게임즈는 언리얼엔진이 단순히 사용자가 많은 엔진을 넘어 실제 상업적인 성공으로 이어지는 대부분의 게임들에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언리얼엔진 사용자수는 작년 기준 750만 명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1.5배가 늘었다.

상위 기대작들에 적용될 수도 있는 GDC 공개 언리얼엔진의 최신 기술도 소개됐다. 언리얼엔진과 메가스캔을 활용해 오프라인 랜더링과 견줄 만한 실제 같은 퀄리티를 내는 퀵셀의 시네마틱 영상 '리버스'가 시연됐다.  3명의 아티스트가 만든 이 영상은 현실인지 사진인지 모를 사실적인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또 시연으로만 선보였던 레이트레이싱 기술이 4.2버전에는 본격 적용되어 실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 예제로 '트롤'이라는 작품이 상영됐다. 영화 수준의 렌더링에 리얼타임으로 그림자가 바뀌는 사실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또 작은 왕관에 캐릭터가 비치는 장면의 레이트레이싱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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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쟁이 2019-04-03 19:38:18
확실히 대작게임들이 많지만 저중에서 일단 트라하가 제일 기대하는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