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텔레콤은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함께 아이폰X•아이폰8 전시폰 기획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11번가의 특별할인이 더해져 공식 가격 대비 최대 34만원 가량 저렴하다.
기획전을 통해 판매되는 아이폰은 통신사 매장에서 체험용으로 사용되었던 전시폰으로 새 제품과 동일하게 어댑터, 라이트닝 케이블, 이어폰이 정품 박스에 담겨 제공된다.
판매 가격은 아이폰X 64GB는 공식 가격인 115만5000원보다 34만2900원 저렴한 81만2100원이다. 아이폰 64GB는 공식 가격인 82만원보다 30만7900원 저렴한 51만2100원이다.
전시폰은 중고폰을 수리해서 판매하는 리퍼비시(Refurbished) 보다 상위의 개념으로, 이미 국내에서 리패키징(Repackaging)으로 유통된 적이 있다.
지난해 6월 KT는 대리점에서 개통한지 14일 이내에 취소•반품된 아이폰을 ‘리패키징폰’으로 명명하여 KT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하였는데, 제한된 수량만을 판매하는 상품 특성으로 조기에 마감됐다.
전시폰은 새 아이폰과 동일하게 통신3사의 선택약정 25%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 자급제 단말이다. 사용하던 유심을 그대로 꽂아서 사용할 경우 위약금 부담 없이 기존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11번가는 지난해 9월 휴대폰샵을 개편하며 자급제 활성화에 중요한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전시폰 기획전은 11번가에서 제공하는 특별할인으로 고객들의 구매 부담을 많이 낮출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